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동아게임백과사전] “FBI까지 관여했다?” 역대급 게임 유출 사건

2026.03.31. 10:20:14
조회 수
59
1
댓글 수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게임 출시와 데이터 유출은 떼고 싶어도 쉽게 떼어지지 않는 관계입니다.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 정식 출시 전에 정보를 먼저 확보하고 이를 통해 관심 혹은 금전적 이득을 얻으려는 시도가 꾸준히 이어져왔기 때문이죠.

유출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낸 캡콤 /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공식 X
유출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낸 캡콤 / 바이오하자드 레퀴엠 공식 X


최근 사례만 봐도 그렇습니다. 출시 후 전 세계 판매량 600만 장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정식 발매 전 스토리와 엔딩 관련 정보가 대거 유출되며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리즈의 핵심 개발자로 알려진 카미야 히데키는 SNS를 통해 강한 어조로 유출자를 비판하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죠. 캡콤 역시 공식 입장을 내고 유출 정보 확산 자제를 요청하며, 법무팀을 통한 삭제 요청과 강력한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최근에도 유출 문제는 계속되고 있지만, 과거에는 업계를 크게 뒤흔든 대형 사건들도 존재했습니다.

■ 하프라이프2 유출범, FBI까지 동원한 “취직시켜주겠다” 낚시로 잡았다


하프라이프2
하프라이프2


대표적인 것이 2003년 ‘하프라이프2’ 유출 사건입니다. 당시 ‘하프라이프2’는 E3 시연 이후 “차세대 FPS의 기준을 바꿀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던 밸브의 핵심 타이틀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식 출시 전, 소스 코드와 개발 빌드 일부가 통째로 인터넷에 퍼지면서 업계 전체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단순한 정보 유출을 넘어 개발 중인 게임의 핵심 자산이 그대로 외부에 공개된 것이죠. 이 사건으로 밸브는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해야 했고, 이미 흔들리던 게임 출시 일정에 추가 악재가 더해졌습니다.

FBI와 협력했다 / FBI 공식 홈페이지
FBI와 협력했다 / FBI 공식 홈페이지


이에 밸브는 유출범을 잡기 위해 치밀한 함정을 팠는데요. 이 과정에서 무려 FBI와 협력하기도 했습니다. 유출범인 독일의 해커 악셀 겜베(Axel Gembe)가 밸브의 게이브 뉴웰에게 이메일을 보내 사과하며 일자리를 요구하자, 밸브 측은 “사내 보안 감사관으로 채용하기 위한 면접을 진행하겠다”는 식의 가짜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미국 본사로 그를 유인해 미국 땅을 밟는 즉시 FBI가 체포하도록 계획을 세운 것입니다.

이후 범인이었던 악셀 겜베는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독일 경찰에 의해 먼저 체포되면서 미국 법정에 서는 것은 면했는데요. 이후 독일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그는 범행을 인정하고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점 등이 참작되어 징역 2년형에 집행유예가 선고되며 사건은 마무리되었습니다.

■ “유출돼서 다행이다” 평가까지 들은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사태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2020년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유출도 게임 업계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정식 출시를 겨우 두 달여 앞둔 시점에 발생했는데, 당시 핵심 스토리와 주요 컷신, 결정적 장면들이 대량으로 온라인에 퍼졌죠.

이 사건에서 특히 논란이 컸던 건, 유출 내용이 게임에 대한 여론 자체를 선점해버렸다는 점입니다. 특히 전작의 주역인 조엘이 충격적인 죽음을 맞이하는 이른바 ‘골프채 장면’이 퍼지자 이용자들 사이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고, 일부는 “이 정도면 미리 알아서 오히려 돈을 아꼈다”는 식의 반응까지 보였습니다. 유출이 단순한 정보 노출을 넘어 이용자들의 구매 결정과 초기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입니다.

게임의 출시 이후 시장의 반응 역시 싸늘했습니다. 초기에는 전작의 명성과 사전 예약 효과로 출시 3일 만에 400만 장 출하라는 기록을 세웠지만, 유출로 이미 악화된 여론에 실제 플레이한 이용자들의 혹평까지 더해지면서 판매 흐름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급격히 꺾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정식 발매 후 불과 3일 만에 중고 타이틀 매물이 시장에 쏟아지는 기현상이 벌어졌죠. 데이터 유출은 엄연한 범죄 행위이지만,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이를 두고 '의적의 소행'이라고 부르는 촌극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직원들 개인정보까지 유출됐던 인섬니악 해킹


인섬니악 게임즈
인섬니악 게임즈


게임 이미지가 소비되는 정도를 넘어, 개발사 직원들의 개인정보까지 전부 털려버린 최악의 유출 사고도 있었습니다. 2023년 인섬니악 게임즈는 신흥 랜섬웨어 해커 그룹인 '리시다(Rhysida)'에게 치명적인 해킹 공격을 당했는데요.

해커 측은 인섬니악에 금전을 요구했고(50 비트코인, 당시 시세로 한화 약 26억 원 규모), 협상이 결렬되자 130만 개가 넘는 내부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그 안에는 ‘마블 울버린’ 초기 빌드 영상, 개발 일정, 향후 프로젝트 자료, 내부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일부 전·현직 직원들의 개인정보와 여권 사본까지 포함돼 있었습니다.

인섬니악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이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심경을 밝혔고, 유출된 데이터에 직원 및 독립 계약자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동시에 ‘마블 울버린’의 초기 개발 자료 역시 유출됐다고 덧붙였죠.


울버린은 무사히 개발되어 출시 예정이다
울버린은 무사히 개발되어 출시 예정이다


이후 회사는 피해를 입은 직원들에게 데이터 침해 사실을 통지하고 신용 모니터링 및 신원 복원 서비스를 연장 지원하는 등 사태 수습과 직원 보호에 총력을 기울여야만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때 유출의 아픔을 겪었던 마블 울버린은 무사히 오는 2026년 9월 15일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 유출됐으니까 어쩔 수 없지, 신규 캐릭터 깜짝 공개한 호요버스

이례적인 유출 대응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호요버스의 사례도 있습니다. 호요버스는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 제로’처럼 캐릭터 중심의 소비가 강한 게임을 서비스하다 보니, 미공개 캐릭터 이미지가 퍼질 때마다 유저 반응과 매출, 출시 연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곤 하는데요.


당시 호요버스가 선공개한 이미지 / 호요버스 웨이보
당시 호요버스가 선공개한 이미지 / 호요버스 웨이보


그런 호요버스의 ‘젠레스 존 제로’에서 미공개 캐릭터 디자인 초안이 온라인에 퍼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러자 호요버스는 이를 무작정 숨기기보다, 공식 입장과 함께 해당 초안 일부를 직접 공개하는 정면 돌파 방식을 택했습니다. 자료를 선공개함으로써, 부정적인 보안 이슈에 쏠렸던 관심을 신규 콘텐츠에 대한 공식적인 기대감으로 전환시킨 것이죠.

이러한 대응은 신선하고 유연한 대처였다며 업계 전반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용자들 역시 "어설프게 숨기려다 더 큰 논란을 빚는 것보다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이 낫다", "정식으로 완성될 최종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라며 호응했죠.



물론 이런 대처가 유출 자체를 옹호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실제로 호요버스는 경찰과 협력해 200명 이상의 유출 관련자에게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문 적이 있고, 일부 사례에서는 최대 55만 위안(약 1억 원)의 손해배상이 부과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게임 데이터 유출은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실제 법적 책임과 금전적 손실로 직결되는 명백한 범죄 행위입니다. 또한 게임은 직접 플레이하며 서사와 연출, 감정을 온전히 체험하는 것이 핵심인 콘텐츠인 만큼, 모두가 정식 출시 이후 합법적인 경로를 통해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5/1
알파스캔, 4월 한 달 포토상품평 이벤트…보증 연장에 케이블까지 증정 뉴스탭
알파스캔, 필립스 모니터 구매 고객 대상 ‘포토상품평 더블 혜택’ 이벤트 진행 뉴스탭
'붉은사막' 동시접속자 27만명. 52주 최고가를 향해 달려가는 펄어비스 주가 게임동아
[동아게임백과사전] “FBI까지 관여했다?” 역대급 게임 유출 사건 (1) 게임동아
“장비·성장·보상 구조 대폭 개선!”, ‘에픽세븐’ 방향성 미리 보는 쇼케이스 ‘NEW ERA’ 게임동아
넷마블엔투 김석환 PD, "'스톤에이지 키우기 본질은 펫과 교감하며 함께 성장하는 여정" 게임동아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신규 서버 ‘가르바나’와 풍부한 이벤트 6종 마련! 게임동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넥슨, ‘오버워치’ PC 버전 한국 퍼블리싱 계약 게임동아
아크티스 노바 엘리트, ‘롤링스톤 2025 오디오 어워즈’ 수상 게임동아
큐냅 코리아 ‘QNAP Insight 2026’ 개최, 시장 공략 청사진 제시 다나와
“안경도 카메라 달린 펜도 아니다” 전 애플 디자이너가 만드는 AI 인터페이스의 비밀 AI matters
앤트로픽 클로드 유료 구독자, 2026년 들어 두 배 이상 급증 AI matters
앤트로픽, 차원이 다른 성능 차세대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 유출 AI matters
'SUV 전략 수정 신호탄' 벤츠, GLE·GLS 대대적 상품성 개선 오토헤럴드
자율주행 ‘두뇌’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LG이노텍과 협력 확대 오토헤럴드
테슬라 마케팅 논란 확산 "시력 저하 운전자에 '레벨 2' FSD 권장 ?" 오토헤럴드
소노인터내셔널 골프장 시즌 개막…국내외 패키지·야간 라운드 본격화 뉴스탭
스틸시리즈, 롤링스톤 2026 오디오 어워즈서 ‘베스트 게이밍 헤드폰’ 수상 뉴스탭
기아 PV5, 영국 왓 카서 3관왕…‘올해의 밴’까지 품었다 (1) 뉴스탭
혼인 증가에 커진 첫차 수요…리본카, 신혼부부 예산별 중고차 가이드 공개 뉴스탭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