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안자동차가 브라질 현지 기업 CAOA 그룹과 협력해 고도로 자동화된 생산 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 3월 26일, 브라질 아나폴리스 공장에서 열린 개관식에서는 브라질 현지 생산 1호차인 UNI-T가 공식 출고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창안자동차의 투자와 현지화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시장을 겨냥해 특화 개발된 UNI-T는 창안자동차의 엔진 기술인 1.5리터 터보 GDi 블루코어 플렉스를 탑재했다. 이는 가솔린과 에탄올을 자유롭게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브라질 특유의 연료 환경에 대응한 이중 연료 시스템이다. 창안자동차는 초기 단계에서 UNI-T를 포함한 3종의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포함한 전동화 라인업 전반으로 현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창안자동차는 이번 공장 가동과 함께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약 9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현지 부품 공급망을 강화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여 브라질을 단순한 생산 기지가 아닌 라틴아메리카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적 요충지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2026년 내에 브라질 전역에 60개 이상의 딜러 네트워크를 확보해 공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창안자동차는 지난해 중앙 소유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마친 후, 2030년까지 연간 500만 대 판매를 달성해 세계 10대 자동차 제조사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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