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026년 3월 국내 6만 1,850대, 해외 29만 6,909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5만 8,7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2.3% 감소한 수치로, 국내 판매는 2.0%, 해외 판매는 2.4% 각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 세단·RV 고른 실적 속 제네시스 선전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과 RV 라인업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세단은 그랜저 7,574대를 필두로 쏘나타 5,786대, 아반떼 5,479대 등 총 1만 9,701대가 판매됐다. RV 부문은 코나 4,104대, 투싼 3,915대, 싼타페 3,621대 등 총 2만 1,32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001대, GV70 2,981대, GV80 2,538대 등 총 1만 446대가 팔리며 견고한 수요를 증명했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가 5,955대, 스타리아가 2,797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1,488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친환경차 부문 1분기 역대 최고치 경신
주목할 점은 친환경차의 성장세다. 2026년 1분기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6만 214대를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전기차 1만 9,040대, 하이브리드 3만 9,597대가 판매되어 각각 역대 1분기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러한 성과는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맞춘 친환경 라인업 강화 전략을 통해 거둔 결실로 평가받는다.
해외 시장 리스크 관리 및 톱 티어 브랜드 도약
해외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29만 6,909대에 머물렀다. 현대차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최적화된 생산 및 판매 체계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출시를 지속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한편,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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