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026년 3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6,404대, 해외 22만 8,978대, 특수 차량 47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총 28만 5,85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가 12.8% 대폭 증가하고 해외 판매도 0.4% 늘어난 수치로, 견조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쏘렌토와 EV3 앞세운 국내 시장의 폭발적 성장
국내 시장에서는 RV 모델들이 실적을 주도했다. 쏘렌토가 1만 870대 판매되며 월간 베스트셀링 카에 올랐고, 스포티지 5,540대, 카니발 5,407대 등 RV 라인업에서만 총 3만 7,396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승용 부문에서는 레이 4,238대, K5 3,067대 등 총 1만 2,905대가 판매됐다.
특히 전기차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전기차는 1만 6,187대가 팔렸으며, 올해 1분기 누적 판매량은 3만 4,303대를 기록해 역대 분기 최다 판매 실적을 갈아치웠다. 모델별로는 EV3가 8,674대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인 PV5와 EV5가 뒤를 이으며 기아의 전동화 전략이 시장에 안착했음을 보여줬다.
유럽 시장 역대 최다 기록 및 글로벌 누적 실적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22만 8,978대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5만 8,750대를 판매하며 2023년 6월의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다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4만 3,345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으며, 셀토스와 K4가 글로벌 수요를 뒷받침했다.
기아는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올해 1분기 동안 총 77만 9,169대를 판매하며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했던 기존 최고치를 약 0.8% 상회하는 결과다. 기아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의 견조한 수요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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