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유력 자동차 매체 탑기어(TopGear)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EV 어워즈’에서 ‘최고의 제조사(Best Manufacturer)’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에서 기아는 전동화 전환을 선도하는 브랜드에 수여하기 위해 신설된 최고의 제조사 부문 첫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완성도 높은 전동화 라인업과 혁신적 PBV의 조화
이번 수상은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모델인 PV5가 ‘2026 세계 올해의 밴’과 탑기어 ‘올해의 패밀리카’를 휩쓴 직후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탑기어 측은 기아의 전기차들이 모델별로 뚜렷한 개성을 갖추면서도 공통적으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올리 큐 탑기어 부편집장은 기아가 콤팩트 SUV인 EV3부터 플래그십 EV9, 크로스오버 EV6, 박스형 PV5에 이르기까지 신뢰할 수 있는 주행거리와 승차감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트리급 모델인 EV2부터 고성능 SUV인 EV9 GT까지 아우르는 탄탄한 라인업 구축 능력을 이번 선정의 핵심 이유로 꼽았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독보적 입지 굳혀
기아는 지난해 EV3로 ‘최고의 크로스오버 전기차’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최고의 제조사’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세계 정상급의 상품성을 재확인했다. 이는 단순한 개별 모델의 성공을 넘어 기아라는 브랜드 자체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기술적 신뢰도와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아 관계자는 유럽 시장에 선보인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이 현지 고객들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시키며 여러 부문에서 사랑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고객 만족을 위해 전동화 전환 속도를 더욱 높이고 기술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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