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이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2026 월드카 어워즈(2026 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고성능 자동차(World Performance Car) 부문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2024년 아이오닉 5 N에 이어 2년 연속 고성능 자동차 부문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글로벌 경쟁 모델 제치고 고성능 EV 정점 확인
아이오닉 6 N은 최종 후보에 오른 BMW M2 CS, 쉐보레 콜벳 E-Ray 등 전통적인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들을 제치고 전문 심사위원단의 선택을 받았다. 전 세계 33개국 98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아이오닉 6 N의 압도적인 동력 성능과 전동화 기술력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이번 수상이 차량 개발에 참여한 모든 임직원의 노력을 인정받은 영예로운 결과라며, 뛰어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지지해준 전 세계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고성능 라인업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서킷과 일상을 아우르는 진화된 전동화 기술력
아이오닉 6 N은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N 그린 부스트 사용 시 최대 478kW(650마력)까지 출력을 끌어올린다. 특히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와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댐퍼를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일상 주행의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전용 사양도 대거 탑재됐다. 가상의 변속감을 제공하는 N e-쉬프트와 주행 감성을 자극하는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트랙 주행에 최적화된 N 트랙 매니저 및 N 레이스 캠 등이 적용돼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전동화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기술력은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 선정과 왓 카 어워즈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 수상 등으로 이미 입증된 바 있다.
세계 3대 자동차 상 석권하며 브랜드 위상 제고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및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아이오닉 6의 세계 올해의 차 수상에 이어 이번 고성능 부문 수상까지 휩쓸며 전동화 시대의 선두 주자임을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렸다. 아이오닉 6 N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개별 차종의 성공을 넘어 현대차 N 브랜드가 지향하는 전동화 비전이 올바른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받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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