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2026년 1분기 글로벌 리테일 판매량 1만 3,126대를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 2,263대) 대비 약 7%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CEO는 이번 실적에 대해 "2025년 기록적인 성과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역대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한국을 포함해 호주, 독일, 스웨덴, 영국 등 주요 전략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가 이번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국 시장은 폴스타가 지목한 글로벌 주요 성장 거점 중 하나로, 탄탄한 고객 기반과 브랜드 입지를 구축하며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폴스타는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글로벌 유통망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 세계 리테일 판매 거점은 총 230개로, 154개였던 전년 동기 대비 50%나 급증했다. 폴스타는 올해 연말까지 판매 거점을 약 25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며, 이는 작년 말 대비 약 20% 추가 성장을 목표로 하는 공격적인 네트워크 확장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폴스타가 기존 ‘폴스타 2’ 외에도 최근 라인업에 합류한 ‘폴스타 3’와 ‘폴스타 4’ 등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판매 동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볼보자동차와의 자본 구조 재편 및 대규모 자금 조달 성공 이후 사업 안정성이 강화된 점도 글로벌 실적 상승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폴스타는 향후 생산 시설 효율화와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 구축을 통해 전기차 시장의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폴스타가 1분기 실적에서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직접 언급한 것은, 국내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정체기 속에서도 프리미엄 수요만큼은 확실히 폴스타를 선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글로벌 거점을 50%나 늘리며 접점 확대에 올인하는 전술이 실제 판매량 증가로 직결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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