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글로벌 GT 레이싱 무대를 이끌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해 'AMR 드라이버 아카데미'를 다시 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 가동 소식은 아카데미 수료생인 코비 포웰스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이몰라에서 열리는 FIA 세계 내구선수권(WEC) 데뷔를 앞둔 시점에 발표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애스턴마틴의 인재 발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검증된 커리큘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WEC LMGT3 클래스에 데뷔하는 포웰스는 하트 오브 레이싱 팀 소속으로 출전하며, 아카데미를 통해 쌓은 실력을 세계 무대에서 증명할 예정이다. 이는 아카데미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프로 데뷔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0개국 유망주 22명 선발, 실전 중심의 육성 체계
2026 시즌 아카데미에는 총 10개국에서 모인 22명의 유망 드라이버가 참여한다. 이들은 컴투유 레이싱, 발켄호스트 모터스포츠, 하트 오브 레이싱 등 애스턴마틴의 주요 파트너 팀에 소속되어 DTM, IMSA, 유럽 르망 시리즈 등 글로벌 주요 레이싱 시리즈에서 활동하게 된다.
참가 자격은 만 16세에서 26세 사이의 드라이버 중 밴티지 GT3 및 GT4 차량으로 공인 챔피언십에 참가 중인 인원에게 주어진다. 선정된 드라이버들은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 테크놀로지 캠퍼스 견학, 미디어 트레이닝, 체력 평가 및 영양 계획 등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 또한 공장 기반의 엔지니어링 워크숍을 통해 차량 세팅에 대한 실전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도 얻는다.
종합 평가 통한 최종 우승자 선발과 전폭 지원
심사위원단은 르망 24시 우승 경력을 가진 대런 터너와 조니 아담 등 전설적인 드라이버들과 AMR 핵심 엔지니어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드라이버의 주행 실력은 물론 전략 수립, 팀워크, 커머셜 역량, 대외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시즌 종료 후 단 한 명의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2027 시즌 레이스 프로그램을 위한 재정적 지원과 함께 워크스 팀의 맞춤형 지도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아담 카터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은 아카데미가 내구 레이싱 유망주를 발굴하는 핵심 통로라며, 2026년에 탄생할 새로운 인재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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