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영상] V8 하이브리드를 선택한 이유,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서킷 주행기

글로벌오토뉴스
2026.04.16. 16:44:48
조회 수
673
7
댓글 수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우라칸의 시대가 저물었다. 람보르기니를 상징하던 V10 자연흡기 엔진의 날카로운 비명도 이제는 과거의 기록으로 남게 됐다. 우라칸을 선택했던 이들은 수치상의 제원보다 고회전 영역에서 뿜어져 나오는 엔진의 질감과 소리에 매료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람보르기니 역시 이러한 팬덤의 기대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배기 규제라는 현실적인 장벽 앞에서 그들이 내놓은 카드는 4.0L V8 트윈터보 엔진과 세 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합산 최고출력 920마력이라는 압도적인 수치의 테메라리오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체험했다.




코르사 모드를 선택하고 피트 레인을 벗어나 가속 페달을 깊게 밟았다. 가장 먼저 체감되는 변화는 즉각적인 반응성이다. 터보 엔진 특유의 지연 현상을 상쇄하는 것은 변속기에 결합된 전기모터의 역할이 크다. 엔진이 채 힘을 쓰기 전 전기모터가 빈틈을 메우며 차체를 밀어낸다. 5,000rpm 부근까지는 다소 정제된 느낌을 주지만, 회전계 바늘이 7,000rpm을 통과하는 순간 테메라리오의 본색이 드러낸다. 흡기음이 굵어지며 레드존을 향해 거침없이 치닫는 기세는 이 차가 터보 엔진이라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V10의 사운드는 사라졌지만, 고회전 영역에서 뿜어내는 새로운 생동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테메라리오의 제표상 수치 중 가장 우려스러운 대목은 무게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탑재로 인해 동급 경쟁 모델들보다 200kg 이상 무겁고, 상위 모델인 레부엘토와 비교해도 차이가 크지 않다. 그러나 서킷의 코너를 파고드는 순간 이러한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된다. 전륜에 배치된 두 개의 모터가 독립적으로 구동력을 배분하는 토크 벡터링 기술 덕분이다. 굳이 과격한 하중 이동을 시도하지 않아도 차 앞머리는 날카롭게 궤적을 그리며 코너 안쪽을 파고든다. 특히 스포츠 모드에서는 후륜 구동 특유의 움직임을 허용하며 다루기 쉬운 오버스티어를 유도하는 여유도 갖췄다. 드리프트 모드 역시 차체 제어를 안정적으로 보조하며 운전자의 자신감을 북돋운다.



주행 중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스티어링 휠의 무게감이다. 조향 감각이 지나치게 가볍게 설정되어 있어 고속 구간이나 한계 주행 상황에서 노면 정보를 손끝으로 읽어내기가 쉽지 않다. 차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금 더 묵직하고 직관적인 피드백이 필요해 보인다. 반면 8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는 흠잡을 곳 없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변속 타이밍은 정교하며 이전 세대에서 간혹 나타나던 거친 충격이나 동력 손실도 느껴지지 않는다. 일부 구간에서 전달되는 충격이 다소 투박하게 다가올 때도 있지만, 전체적인 변속 로직과 응답성은 이 차의 성능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의 짧은 조우만으로 테메라리오의 모든 면모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일상적인 도로 환경에서의 승차감이나 장거리 주행 시의 특성은 향후 시승을 통해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그럼에도 이번 서킷 주행에서 확인한 것은 람보르기니가 테메라리오를 통해 진정한 드라이버즈 카를 구현하려 노력했다는 점이다. V10 엔진의 상징성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겠지만, 고회전 엔진의 성격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조화시킨 그들의 대답은 충분히 설득력을 갖췄다. 기술적 진보가 감성적 갈증을 어떻게 채워나갈 수 있는지, 테메라리오는 그 가능성을 명징하게 보여주고 있다.​


글, 영상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대원씨티에스 '나의 ASRock 이야기 챌린지 Season 3' 진행 다나와
삼성·현대·LG도 뛰어들었던 게임사업 [게임 인더스트리] 게임동아
'패스오브엑자일2' 엔드게임 대대적으로 개편한 신규 확장팩 '고대의 귀환' 공개 게임동아
[동아게임백과사전] 게임 이동키는 왜 WASD 일까? (1) 게임동아
골든위크는 끝났지만, 게임 속 일본 여행은 계속된다 게임동아
스마일게이트 ‘미래시’, 신규 PV 공개… 이용자 소통 공간 ‘역사서’ 오픈 게임동아
부품값 상승 때문? 닌텐도 스위치·2·온라인 가격 인상 발표 게임메카
[LCK] 상위권 구도 안착한 정규 시즌 게임동아
[겜덕연구소] 2천 만원 짜리 메탈슬러그 네오지오 팩! 직접 만들어보자! 게임동아
[겜덕연구소] 으악 덕후다! 진짜 이런 것까지 게임용품을 써야하는 거야? (1) 게임동아
"값 떨어진 전기차, 지금이 기회일까" 중고 EV의 불편한 진실 오토헤럴드
현대차, 고성능 N 드라이빙 가상 공간서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 출시 오토헤럴드
기아, ‘2027 호주오픈 볼키즈’ 한국대표 선발...글로벌 테니스 무대 경험 오토헤럴드
"타보지도 않고 샀다" 볼보 EX60, 양산 시작하자마자 주문 폭주한 이유 글로벌오토뉴스
지리자동차, 세계 최대 안전 센터 공개… ‘볼보 DNA’ 이식한 안전 최우선 전략 글로벌오토뉴스
스타일리쉬한 패밀리 SUV, 푸조 5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승기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차, CNN과 손잡고 K-문화의 저력 전 세계에 알린다… 4부작 다큐 케이-에브리띵 공개 글로벌오토뉴스
현대차그룹-KAI, 하늘길 연다… 항공 전동화 파워트레인 기반 AAM 공동 개발 착수 글로벌오토뉴스
토요타, 매출 50조 엔 돌파에도 중동 리스크에 수익성 발목… 3기 연속 이익 감소 전망 글로벌오토뉴스
BMW 그룹-퀀티뉴엄, 양자 컴퓨팅 파트너십 확대… “차세대 연료전지 소재 개발 가속” 글로벌오토뉴스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