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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혼다코리아, 2026년 말 국내 자동차 판매 사업 종료

글로벌오토뉴스
2026.04.24. 13:46:43
조회 수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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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2026년 말까지 국내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 사업을 공식 종료한다. 어제 일본 본사 경영자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 이번 사안은 급격한 환율 변동과 시장 환경 악화에 따른 글로벌 비즈니스 재편의 일환이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동차 판매는 종료되지만, 법인 철수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혼다코리아는 향후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모터사이클 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기존 자동차 고객들을 위한 AS 및 부품 공급 서비스는 최소 8년 이상 유지하며 직영 혹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공백을 메우겠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기자간담회에서 오간 주요 질의응답 전문이다.



[질의응답 전문]


Q. 연말 철수 시 딜러사 재고 및 영업사원 고용 문제는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
이지홍 대표: 재고의 경우 3년 전 온라인 직판 체제로 전환하며 혼다가 전량 관리하고 있어 딜러사 부담은 없다. 영업사원 및 임직원 거취는 다음 주부터 각 딜러사와 개별 논의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찾을 예정이다.

Q. 국내 고용 인원 현황과 이번 결정이 다른 국가에도 해당되는지?
이지홍 대표: 현재 자동차 실무진은 약 20~30명 규모이며, 이들은 모터사이클 등 타 직무로 전환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한국 시장에 국한된 것이며, 다른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

Q. 수익성 악화나 글로벌 전기차 전략 변화와 연관이 있는가?
이지홍 대표: 글로벌 중장기 사업 방향과 맥은 같이 하지만 직접적인 연관성은 낮다. 자동차 사업의 어려움은 수년 전부터 지속됐고, 특히 환율 등 대외 환경 변화가 컸다. 경영 건전화 차원에서 지속 검토해오다 어제 최종 결정됐다.

Q. 온라인 판매 도입 후 딜러 불만이 많았는데, 이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이지홍 대표: 온라인 직판은 딜러와 혼다가 공존하기 위한 유통 구조 혁신이었다. 환경 변화로 효과가 미비해 보일 수 있으나, 딜러사와의 신뢰는 견고하다. 간담회 1시간 전에도 딜러사 대표들과 만나 '아름다운 이별'을 약속했다.

Q. 2026년 말까지 운영한다면 향후 입항 물량 계획은?
이지홍 대표: 어제 결정된 사안이라 확보 가능한 물량을 현재 수배 중이다. 다음 주 중 물량이 확정되면 대기 고객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계약 유지 여부를 확인할 것이다. 딜러사와 협조해 순차적으로 소화하겠다.

Q. 딜러사와의 계약 관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등 대응책은?
이지홍 대표: 어제 본사 회의에서 최종 결정되어 사전에 공유하기 어려운 프로세스였다. 다음 주부터 딜러사들과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며, 현재 시점에서 손해배상 등을 논의하기보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히 해결하겠다.

Q. 자동차 조직은 완전히 없어지는 건가?
이지홍 대표: 판매는 종료되지만 부품 공급, 보증 등 유지해야 할 업무가 있다. 인적·물적 자원을 모터사이클 부문에 집중 투자해 강화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조직 개편안은 논의 후 안내하겠다.

Q. 현재 서비스 센터 규모와 향후 강화 방안은?
이지홍 대표: 현재 서비스 센터 및 협력점은 총 18곳이다. 전시장에 딸린 퀵 서비스는 일부 줄어들 수 있으나, 주요 서비스 센터는 유지하는 방향이다. 네트워크 공백이 생기면 협력점을 추가 증설해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Q. 모터사이클 사업의 현재 위상과 향후 목표는?
이지홍 대표: 작년 회계연도 기준 약 4만 3천 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안전한 바이크 문화 선도에 집중해 왔으며, 앞으로도 유통 구조 개선과 고객 체험 기회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Q. 소량 도입 판매 등 시나리오는 검토 안 했나? 딜러사의 이륜차 전환 지원은?
이지홍 대표: 소량 판매 시나리오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종료를 결정했다. 자동차 딜러가 모터사이클 딜러 전환을 희망한다면 공평한 기준으로 검토하겠지만, 특정 혜택을 주는 별도 고려는 없다.

Q. 닛산처럼 법인까지 완전히 나가는 것인가?
이지홍 대표: 닛산과는 케이스가 다르다. 혼다코리아 법인은 그대로 존재하며 모터사이클 사업을 지속한다. 판매는 종료되지만 서비스 부문은 법인이 직접 관리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Q. 실패의 근본 원인을 무엇이라 분석하나?
이지홍 대표: 타사 언급은 조심스럽지만, 우리는 미국 오하이오 공장에서 전량 달러로 수입한다. 과거 1,100원대였던 환율이 최근 1,400원 이상 급등하며 타격이 컸다. 가격 리포지셔닝 등 자구 노력을 했으나 영속성 확보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

Q. 중고차 가치 하락 등에 따른 보상 계획은?
이지홍 대표: 판매 종료에 따른 중고차 하락 보상 계획은 현재로서 없다. 서비스 네트워크를 유지해 차량 가치 보존에 힘쓰겠다.

Q. 당장 이번 주 열리는 '혼다데이' 행사는 어떻게 되나?
이지홍 대표: 무주에서 열리는 행사는 정상 진행한다. 현장에서 고객들의 불만이나 의견을 진중하게 듣고 향후 운영 방향에 참고하겠다.

Q. 서비스 유지는 언제까지 보장되나?
이지홍 대표: 법적 기한인 8년은 당연히 의무적으로 유지하며, 그 이후에도 고객 피해가 없도록 미니멈 8년 이상 운영할 방침이다. 지역별 재고 상황에 따라 판매 종료 시점은 유동적일 수 있다.

글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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