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부품업체 포비아(FORVIA)가 글로벌 투자업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관리하는 펀드에 인테리어 사업부를 18억 2,000만 유로(약 21억 3,000만 달러)에 넘기는 분할 거래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각은 포비아의 중장기 회복 전략인 이그나이트(IGNITE)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번 처분을 통해 거래 완료 후 조정 순부채를 최소 10억 유로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르비아는 매각 대금 전액을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고부가가치 및 기술 기반 활동에 집중함으로써 그룹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매각 대상이 된 인테리어 부문은 계기판, 도어 패널, 센터 콘솔 등 차량 내부의 핵심 부품을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해 왔다. 현재 19개국에서 59개의 생산 시설과 8개의 R&D 센터를 운영 중이며, 직원 수만 3만 1,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조직이다.
아폴로 펀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당 사업부를 독립 법인으로 전환하고, 글로벌 OEM 파트너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변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폴로는 독립 기업으로서의 유연성과 집중적인 자원 투입을 통해 변화하는 모빌리티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비아 인테리어 부문은 2025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5.7% 감소한 48억 1,000만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본 거래는 향후 규제 기관의 승인과 직원 대표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2026년 말까지 최종 완료될 전망이다.
포비아의 이번 행보는 전통적인 하드웨어 제조 영역에서 벗어나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등 미래 기술 분야로 자본을 리밸런싱하려는 업계의 전형적인 흐름을 보여준다. 몸집을 줄여 민첩성을 확보하려는 유럽 부품사들의 고군분투가 재무 구조 개선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포비아는 2022년 프랑스 포레시아가 독일 헬라를 인수해 합병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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