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2026 현대 N 페스티벌’ 시즌을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2003년부터 이어진 국내 원메이크 레이스의 전통을 계승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축제로서 드라이버의 실력만으로 승부를 가리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차부터 입문용까지 4개 클래스 운영
이번 시즌에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eN1 컵 카가 출전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를 비롯해 아반떼 N을 활용한 N1, N2 클래스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아반떼 N2 컵 카로 참여하는 ‘넥센 N3 클래스’를 새롭게 도입해 대회 등급을 총 4개로 세분화했다. 경주에 참여하는 모든 차량은 N 양산 모델의 핵심 부품을 동일하게 적용해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N 브랜드의 우수한 주행 성능을 직접 입증한다.
글로벌 대회 협업 및 이색 레이스 도입
현대차는 대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 대회와의 공동 개최를 추진한다. 7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3라운드는 TCR 아시아와, 10월 4라운드는 TCR 월드 투어와 함께 진행해 수준 높은 레이스를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또한 3라운드에서는 대회 최초로 야간에 경기를 치르는 ‘나이트 레이스’와 팀워크가 관건인 ‘내구 레이스’를 도입한다. 약 250km를 주행하는 내구 레이스는 차량의 내구성과 선수 간의 호흡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N 오너 참여 이벤트와 가족 친화 프로그램
모터스포츠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N 차량 보유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짐카나 대회와 드리프트 대회가 열리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N 택시, 그리드 워크, 서킷 사파리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1라운드 현장에서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종목인 ‘그란 투리스모 7’ 국가대표 선발전이 개최되어 심레이싱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모터스포츠 팬덤 증대를 위해 20년 넘게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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