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의 성장 가속도에 제동이 걸렸다. BYD가 발표한 2026년 4월 생산 및 판매 실적에 따르면, 신에너지차의 총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32만 1,123대였다. 생산 역시 28.6% 감소한 32만 2,298대에 그쳤다. 1월부터 4월까지 누계 판매는 102만 대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138만 대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주력인 승용차 부문에서는 배터리 전기차가 23.6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28.2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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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차 부문 역시 생산은 24% 감소한 5,054대, 판매는 17% 감소한 7,023대로 부진했다. 다만 버스 부문은 생산과 판매 모두 전년 대비 23.54% 증가한 440대를 기록하며 전 차종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나타냈다. 배터리 사업 부문에서는 4월 한 달간 약 20.977GWh의 전력 및 에너지 저장 배터리를 설치했으며, 올해 누적 설치 용량은 81.192GWh를 달성했다. 해외 수출은 4월 한 달 동안 13만 5,098대로 내수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BYD의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11.82% 감소한 1,502억 2,000만 위안(약 219억 7,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0억 2,000만 위안에서 47억 위안으로 반토막 났다. 특히 주주 관련 순이익은 매출 감소와 금융 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5.4%나 급감했다.
BYD의 이번 성적표를 두고 규모의 경제를 앞세운 물량 공세가 한계에 다다랐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내수 시장의 출혈 경쟁이 순이익 급락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온 가운데, 13만 대가 넘는 해외 수출 실적이 향후 BYD의 반등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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