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자회사이자 자동차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서울 염곡동 소재 하만 카랩 청음실을 대폭 강화하며 카오디오 시스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이번 청음실 강화는 차량 실내라는 공간적 한계를 넘어 원곡의 의도를 완벽히 구현하기 위한 하만 카오디오 어쿠스틱 시스템 엔지니어링(ASE) 팀의 튜닝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상적인 청취 환경을 통한 정교한 튜닝 구현
차량 실내는 반사음과 복잡한 구조물로 인해 음향적으로 매우 불리한 환경이다. 하만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튜디오브릭스사의 최첨단 방음 부스를 도입하고 모듈식 시스템을 갖춘 카랩 청음실을 조성했다. 이곳은 엔지니어에게 왜곡 없는 정확한 사운드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차량에 적용될 카오디오 시스템의 방향성과 최종 타겟을 설정하는 기준점 역할을 수행한다.
7.1.4 채널 돌비 애트모스와 하이엔드 장비의 조화
청음실 내부에는 프리미엄 튜닝을 위한 뱅앤올룹슨 베오랩 50이 메인 스테레오 레퍼런스로 설치됐다. 특히 몰입형 사운드인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 구현을 위해 JBL 708P 및 705P 레퍼런스 모니터 스피커 총 11대를 배치하여 7.1.4 채널의 입체 음향 환경을 완성했다. 이는 JBL 신세시스 SDP-55 A/V 프로세서와 연동되어 역동적인 사운드를 재생하며 선행 기술 테스트의 효율성을 높였다.
‘버추얼 베뉴 라이브’ 등 공간 음향 기술의 산실
하만의 독보적인 공간 음향 기술인 ‘버추얼 베뉴 라이브’ 역시 이곳에서 고도화된다. 실제 공연장의 특성을 측정해 차량 내에서 재현하는 이 기술은 현재 제네시스 G90의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에 적용되어 있다. 실시간으로 음향 신호를 분석해 음악은 물론 탑승객의 목소리까지 공연장과 같은 음장 효과를 입히는 기술적 완성도가 이 청음실을 통해 다듬어진다.
하만 ASE 팀은 자동차 사운드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며 현대, 제네시스, 기아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에 최적화된 사운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하만 코리아는 이번 청음실 강화를 발판 삼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멀티미디어 공간으로서의 자동차 사운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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