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가 유니티 AI(Unity AI)의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 이번 오픈 베타는 Unity 6 이상의 버전을 사용하는 모든 개발자가 이용할 수 있다.
유니티 AI는 유니티 에디터에 내장된 AI 기능으로, 게임 개발 과정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프로젝트 구조와 시스템, 플레이어 경험을 형성하는 창의적 반복 작업 등 개발 맥락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는 반복적인 워크플로에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게임의 핵심 요소를 구축하고 다듬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다.
유니티는 개발자가 유니티 AI를 활용하더라도 창작의 방향성은 계속 직접 주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는 AI의 지원을 받아 더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며, 아이디어를 더 빠르게 플레이 가능한 결과물로 구현할 수 있다.
게임 맥락 이해하는 AI 에이전트
유니티 AI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에디터 내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다. 이 에이전트는 유니티에 특화된 워크플로에 맞춰 조정돼 있으며, 프로젝트 맥락을 기반으로 작업한다.
이에 따라 개발자는 보다 관련성 높은 답변을 얻을 수 있고, 작업 수행 과정에서도 재시도 횟수를 줄일 수 있다. 단순한 일반 답변이 아니라 실제 프로젝트 구조와 개발 환경을 반영해 보다 실무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에셋과 씬 제작 지원
유니티 AI는 디자인, 이미지, 시각 레퍼런스를 프로젝트에 바로 활용 가능한 에셋과 플레이 가능한 씬(Scene)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기획 단계의 아이디어나 시각 자료를 실제 게임 개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옮기는 과정을 단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개발자는 이를 통해 초기 콘셉트를 빠르게 검증하고, 반복 제작 과정에서 더 많은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AI Gateway와 MCP 서버 연동
유니티는 개발자가 선호하는 AI 툴을 에디터에서 직접 안전하게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AI 게이트웨이(AI Gateway)를 제공한다.
또한 MCP(Model Context Protocol,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서버를 통해 IDE(Inte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통합 개발 환경)에서도 유니티 AI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에디터와 개발 환경 사이에서 AI 기능을 보다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변경 사항 되돌리기·태그·권한 설정 제공
유니티 AI는 통합 기능을 강화하면서도 개발자의 제어권을 강조한다. 개발자는 언제든 변경 사항을 되돌릴 수 있으며, AI가 생성한 에셋에 태그를 지정해 검토 과정을 더 쉽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권한 설정을 통해 에이전트가 어느 수준까지 자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지 조정할 수 있다. 이는 AI 기능을 개발 과정에 도입하면서도 프로젝트 관리와 품질 검토의 통제권을 개발자가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유니티 AI의 오픈 베타는 Unity 6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유니티는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가 반복 작업 부담을 줄이고 창작과 구현 과정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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