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 소비가 매년 증가하면서 커피를 즐기는 방식도 점차 세분화되고 있다. 과거 익숙한 메뉴를 반복적으로 선택하던 소비 경향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취향과 상황에 맞는 원두를 고르는 경험이 중요해지는 흐름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2019년 349잔에서 꾸준히 증가해 2024년 416잔을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최고 수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도 2024년 국내 커피 수입 금액이 전년 대비 11% 증가한 약 1조9천억 원, 커피 수입 중량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약 21만5천 톤이라고 밝혔다.
커피가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음료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도 다양해지고 있다.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는 다양한 블렌드 커피를 홀빈 형태로 선보이며, 각기 다른 성격의 커피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오는 즐거움을 전달하고 있다.
밝고 산뜻한 산미가 돋보이는 블렌드
블렌드 커피는 원두의 산지와 가공 방식, 로스팅 정도에 따라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다. 과일의 화사한 산미가 강조된 원두는 밝고 경쾌한 인상을 전달하며, 한 잔의 커피에서도 다양한 풍미를 경험하게 한다.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블렌드 중 하나인 ‘쓰리 아프리카스’는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세 가지 아프리카 커피를 조합한 블렌드다. 밝은 과일 향과 은은한 초콜릿 풍미가 특징이다.
블루보틀 커피 ‘쓰리 아프리카스’
추출 방식에 따라 다른 풍미가 드러나는 점도 특징이다. 프렌치 프레스 방식으로 추출하면 깊이 있는 무게감을 느낄 수 있고, 푸어 오버 커피는 부드러운 풍미와 화사한 향미를 살린다. 콜드브루는 커피 스펙트럼을 아우르는 깊이와 깔끔한 질감을 보여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깊고 밀도 있는 여운을 남기는 다크 로스트
블렌드 커피의 또 다른 매력은 그날의 컨디션이나 집중도에 맞춰 커피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집중이 필요한 시간에는 깊고 밀도 있는 풍미의 커피가 어울린다. 단순히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보다 안정적인 바디감과 지속적인 여운을 제공하는 커피가 편안한 몰입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블루보틀 ‘자이언트 스텝스’는 미국 재즈 색소폰 연주자 존 콜트레인의 연주곡 이름에서 따왔다. 굵은 선율과 빠른 템포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농후한 풍미로 로스팅한 제품이다.
블루보틀 커피 ‘자이언트 스텝스’
이 블렌드는 다크 로스팅임에도 탄 맛과 같은 불쾌한 향미가 느껴지지 않도록 섬세하게 설계됐다. 다크 초콜릿과 구운 견과류의 풍미가 특징이며,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바디감과 깔끔한 피니시가 조화를 이룬다. 장시간 집중이 필요한 환경에 적합한 커피로 제안된다.
하루를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디카페인
부드럽고 균형 잡힌 풍미의 블렌드 커피는 하루를 정리하는 순간에 어울리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저녁 시간대에도 커피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수면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도 카페인 부담을 줄인 제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블루보틀 ‘나이트 라이트 디카페인’은 캐러멜과 코코아를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단맛과 둥근 질감이 특징이다. 화학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마운틴 워터 프로세스로 카페인을 제거하면서도 커피 본연의 풍미를 유지했다.
블루보틀 커피 ‘나이트 라이트 디카페인’
자극적이지 않은 균형 잡힌 맛으로 디카페인 특유의 플랫한 풍미를 줄이고, 일반 블렌드와 유사한 풍미를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특히 우유와 섞어 마시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극대화된다.
국내 커피 시장이 양적 성장과 함께 취향 중심의 소비로 이동하면서, 산미가 돋보이는 블렌드부터 밀도 있는 다크 로스트, 부담을 낮춘 디카페인까지 원두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블루보틀은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소비자들이 상황과 취향에 따라 커피를 선택할 수 있는 홀빈 제품군을 제안하고 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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