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최근 독일 브레멘 공장에서 EQC에서 차명을 바꾼 전기 GLC(Electric GLC)의 주문대수가 역사상 단일 모델 기준 가장 많다고 발표했다. 전기 GLC는 메르세데스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MB.EA-M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탑재해 충전 효율과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앞서 출시된 전기 CLA를 뛰어넘는 시장 반응을 끌어냈다고 밝혔다.
브레멘 공장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물론 EVA2 플랫폼 기반의 EQE와 MB.EA-M 기반의 전기 GLC를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전기 GLC의 핵심인 배터리 시스템은 자회사 액큐모티브(Accumotive)의 카멘츠 공장에서 공급하며, 전기 구동 장치(EDU)는 루마니아 세베슈 공장에서 생산된다. 특히 세베슈에서 생산된 2단 변속기 후륜 유닛 등 핵심 부품은 함부르크 공장을 거쳐 전기 축으로 조립된 뒤 브레멘 공장으로 최종 전달되는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브레멘 공장은 복잡한 생산 통합 과정과 디지털 전환을 완벽히 소화하며 자동차 공학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 GLC의 기록적인 주문량은 소비자들의 이름에 대한 신뢰와 성능의 진보가 만난 결과다. 과거 EQC가 내연기관 플랫폼 공유라는 한계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것과 달리, 전용 플랫폼과 800V 시스템을 갖춘 전기 GLC는 벤츠가 전기차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탈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속에서도 루마니아와 독일을 잇는 체계적인 부품 수급망을 완성한 점은 제조 경쟁력 측면에서 매우 높게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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