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SC40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로 선정됐다. (페라리)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페라리가 독일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에서 최고 디자인 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를 수상하며 다시 한번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수상의 주인공은 단 한 명의 고객만을 위해 제작된 원오프 모델 페라리 SC40이다.
이 외에도 아말피, 849 테스타로사, 849 테스타로사 스파이더, 296 스페치알레, 296 스페치알레 A도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 페라리 라인업 전반에 걸친 디자인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SC40은 페라리 296 GTB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스페셜 프로젝트 모델이다. 페라리 디자인 총괄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디자인 스튜디오가 개발했으며, 전설적인 페라리 F40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페라리 SC40은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신형 원오프 모델이다. (페라리)
특히 SC40은 F40의 상징성을 단순 복각하는 대신 산업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 구조와 근육질 차체 비율을 통해 독창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 길고 낮은 노즈와 짧은 리어 오버행, 전용 컬러인 비앙코 SC40으로 마감된 대형 고정식 리어 윙 등이 강렬한 인상을 만든다. 실내 역시 카본-케블라 소재와 알칸타라를 적극 활용해 레이싱 감성과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퍼포먼스 역시 압도적이다. 하이브리드 V6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합산 출력 83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9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330km/h 이상이다.
이번 수상은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 역사에서도 의미가 크다. SC40은 레드닷 어워드에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한 최초의 페라리 원오프 모델로 기록됐다. 현재 SC40의 스타일링 벅(실물 크기 디자인 모형)은 페라리 박물관에 전시 중이며, 디자인 개발 과정과 차량 비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설적인 F40을 직접적으로 재현하지 않고 그 정신에 경의를 표하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페라리)
한편 올해로 72주년을 맞이하는 시상식은 2026년 7월 7일 독일 에센에서 개최된다. 지난 12년간 페라리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총 35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는 1955년 레드닷 어워드가 시작된 이래 어느 자동차 제조업체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또한 2015년 이후 페라리는 FXX-K, 488 GTB, 페라리 J50, 페라리 포르토피노, 페라리 몬자 SP1, SF90 스트라달레, 페라리 데이토나 SP3, 페라리 푸로산게, 비전 GT,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페라리 12칠린드리 & 12칠린드리 스파이더, F80, 페라리 SC40에 이르기까지 무려 13번이나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에 선정됐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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