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FIFA 월드컵 2026 개막을 앞두고 월드컵 테마를 적용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UI를 공개했다. 계기판에는 축구공 그래픽과 월드컵 컬러 테마가 적용됐으며, 차량 중앙 디스플레이에는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 캐릭터 기반 전용 인터페이스가 구현됐다. (현대자동차)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가 2026 FIFA 월드컵 개막 30일을 앞두고 차량용 디스플레이 테마를 새롭게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감성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차량 내부 경험까지 콘텐츠화하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FIFA 월드컵 2026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월드컵 콘셉트를 반영한 전용 디스플레이 테마를 12일 공개했다. 새 테마는 한국과 미국, 캐나다, 유럽 일부 시장에서 제공되며 차량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월드컵 분위기로 꾸밀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테마에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와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애니메이션이 적용됐다. 차량 시동 온·오프 화면과 내비게이션 일부 화면에서 로봇 캐릭터가 등장하며 축구공과 경기장 그래픽 요소도 함께 구현된다.
현대차 FIFA 월드컵 2026 디스플레이 테마. 차량 계기판에 축구공 콘셉트 디자인과 월드컵 특화 그래픽 요소를 반영해 미래 모빌리티 감성을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현대차가 공개한 이미지에는 파란색과 네온 그린 계열을 활용한 월드컵 전용 UI와 축구 테마 프로필 이미지 등이 포함됐다.
현대차는 이번 디스플레이 테마를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넥스트 스타츠 나우(Next Starts Now)’의 일환으로 운영한다. 월드컵이 지닌 열정과 가능성을 미래 모빌리티 혁신 이미지와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새 테마는 블루링크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적용 차종은 신형 넥쏘와 아이오닉 9, 아이오닉 5, 팰리세이드, 투싼, 싼타페 등 일부 차량으로 오는 10월 19일까지 내려 받아 설치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월드컵 기간 로봇 기술 활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틀라스와 스팟 로봇은 미국·멕시코·캐나다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 2026 경기장 일부 현장에 투입돼 팬 체험과 운영 지원, 안전 관리 역할 등을 맡게 된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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