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12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1976년 에콰도르에 포니 6대를 처음 수출한 이후 50주년을 맞이한 올해 행사는 수출로 이끈 50년, 100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삼아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은 2026년 2월 기준 누적 수출 7,600만 대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며 국가 경제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행사에는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와 유공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산업 역군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기술 혁신과 상생 협력 이끈 유공자 포상
올해 유공자 포상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투자 확대와 미래 동력 발굴에 기여한 36명에게 수여되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한 현대자동차 장재훈 부회장이 수훈했다. 이어 은탑산업훈장은 엠알인프라오토 함상식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은 케이지모빌리티 황기영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번 포상은 전동화 전환을 위한 친환경차 국내 생산 유치와 AI,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기술 혁신에 공을 세운 인물들을 중점적으로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스마트 제조 기술 고도화와 미래차 인재 기반 구축,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유공자들이 대거 포함되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질적 성장을 확인시켰다.
민관 협력 바탕으로 글로벌 선두주자 도약
정대진 KAMA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자동차 산업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핵심 동력을 넘어 세계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이끄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밝혔다.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 기반 확보와 함께 R&D 투자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수출 50주년을 기점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은 단순한 제조를 넘어 전동화와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확보한 모빌리티 강국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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