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그워너가 아시아 지역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전기모터 관련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전동화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배터리 전기차(BEV)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수주를 확보함으로써 아시아 핵심 시장 내 포트폴리오의 혁신과 성장세를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산은 2026년 6월부터 2027년 9월 사이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스테판 데멀레 보그워너 부사장은 보그워너의 품질 경쟁력과 현지 생산 역량이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프로그램의 가변적인 요구사항에 부합한 결과라고 수주 배경을 밝혔다. 특히 특허 기술인 S-winding 설계가 제한된 공간 안에서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구현하며, 기술의 적용 범위를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넓히게 된 점을 강조했다.
한국 및 중국 시장별 맞춤형 모터 솔루션 공급
한국 시장에서는 신규 B세그먼트 전기 SUV 프로그램에 탑재될 고정자 어셈블리를 공급한다. 기존 다목적 차량(MPV) 플랫폼에 헤어핀 전기모터 기술을 성공적으로 납품하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 비즈니스를 확보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7년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독자적인 S-winding 기술이 적용된 P2 전기모터가 글로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플랫폼에 채택되었다. 1.5리터 및 2.0리터 터보 엔진과 결합하도록 설계된 모터는 최적의 공간 효율성과 높은 출력 밀도를 제공하며 2027년 2월 양산을 앞두고 있다. 또한 3단 하이브리드 변속 시스템용 발전기 모터 공급 계약도 성사되어 초단(Ultra-short) 헤어핀 권선 기술을 통한 콤팩트한 패키징을 선보일 전망이다.
전동화 부품 공급사로서 입지 강화
보그워너는 하이브리드 변속기용 모터 프로그램을 2026년 6월부터 가동해 중국 내수와 수출용 차량에 동시 적용할 방침이다. 혁신적인 권선 기술과 효율 향상 솔루션은 급변하는 전동화 환경에서 제조사들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 완성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진 결과가 대규모 수주로 이어지며 글로벌 전동화 부품 시장의 주도권을 굳히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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