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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넥슨뮤지엄', 5월 12일 그랜드 오픈

2026.05.12. 19: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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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뮤지엄(관장 박두산)이 약 4개월간의 리뉴얼을 끝내고 5월 12일 그랜드 오픈한다. 아시아 최초의 컴퓨터 박물관으로 출발했던 넥슨뮤지엄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넥슨의 30년 헤리티지를 현대적 매체로 재해석한 국내 유일의 게임 브랜드 거점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한다.

넥슨은 지난 4월 28일 ‘넥슨뮤지엄’의 리브랜딩을 발표하며, 넥슨의 30년 헤리티지를 현대적 매체로 재해석한 게임 브랜드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넥슨뮤지엄 전경
넥슨뮤지엄 전경


기존 기술사 중심의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게임의 즐거움을 만드는 주체를 '플레이어'로 정의한 것이 이번 리뉴얼의 핵심이다. 대한민국과 넥슨이 선도해 온 온라인 게임의 스토리를 다루고, 유저들의 플레이 기록을 오프라인으로 옮겨 가상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 올해 서비스 30주년을 맞은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수많은 IP를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간이다.

관람객이 자신의 넥슨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다수의 게임에 흩어져 있던 플레이 기록이 한 자리에 모여 ‘나만의 맞춤형 관람’ 여정이 시작되는 점도 눈에 띈다. 매칭된 IP는 전시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넥슨 계정이 없거나 연동하지 않은 관람객에게는 랜덤 IP가 배정되어 넥슨의 다양한 게임을 새롭게 접할 기회도 제공된다.

넥슨뮤지엄은 이번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1~3층 전관에 걸쳐 두 개의 상설 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 1·2층에는 『플레이어들: 죽지마! 계속해!』, 3층에는 『안녕, 나의 OOO!』 전시가 각각 펼쳐진다. 게임이 개인의 취미를 넘어 타인과의 유대와 공동체를 만들어 온 문화임에 주목한 전시로, 층마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어의 경험'을 무대 위에 올린다.

1층 중앙의 'Ready 4 Play' 공간에서는 아케이드·콘솔 게임처럼 나란히 앉아 즐기는 직접 플레이의 즐거움을 재현한다. 4인 플레이 아케이드 게임을 중심으로 처음 만난 관람객과도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경쟁하며 승패의 환호를 나눌 수 있다. 공간 외벽 미디어에는 현재 뮤지엄에 로그인한 플레이어들의 닉네임과 참여 중인 게임 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플레이어의 감정을 대변하는 이모지가 프로젝션되어 직접 체험하지 않는 관람객에게도 현장의 활기를 전달한다.


넥슨뮤지엄 전시 사진
넥슨뮤지엄 전시 사진


2층 '인벤토리' 공간에서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 PC 패키지 게임의 역사를 총망라한 아카이브를 만날 수 있다. 국내 게임 산업의 토대를 닦은 여러 타이틀의 패키지·매뉴얼·굿즈와 약 2,500권의 디지털 게임 잡지 아카이브가 한자리에 모였다. 넥슨 3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를 통해 한국 게임 산업의 태동기도 영상으로 돌아볼 수 있다.

같은 층에는 특별전 '바람의나라: 이어지는 바람'이 별도로 마련된다. 2026년 서비스 30주년을 맞이한 ‘바람의나라’의 발자취를 담은 공간으로, 김진 작가의 원화 9점과 2014년 진행된 '바람의나라 1996' 복원 프로젝트 자료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3층 『안녕, 나의 OOO!』 전시는 이번 리뉴얼의 하이라이트다. 온라인에 흩어져 있던 플레이어 개개인의 디지털 기억을 현실 공간에서 미디어 아트로 소환하는 이머시브 전시로, 제목의 'OOO'은 관람객이 가장 아끼는 넥슨 IP를 스스로 채워 넣도록 설계됐다. 키오스크에 입장권 카드를 태그하면 관람객이 최근 가장 많이 플레이한 게임의 대표 캐릭터가 화면에 나타나 맞춤 여정의 포문을 연다.

특히 'Instance Gate' 공간에서는 원하는 게임을 선택하면 해당 게임의 대표 NPC가 등장해 관람객을 게임 속 세계로 안내한다. 실제 게임 세상에 들어온 듯한 아나몰픽 포털과 대형 곡면 LED 미러 공간이 펼쳐진다. 영상 종료 후에는 '포토모드'가 해금되어 게임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3층에 마련된 굿즈존에서는 던전앤파이터와 마비노기모바일, 블루아카이브, 바람의나라, 데이브더다이버, 크레이지아케이드 등 넥슨의 주요 IP 굿즈가 담긴 캡슐을 선보인다. 리뉴얼 기념 금속 뱃지와 처음 공개하는 신규 아트워크 장패드는 넥슨뮤지엄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IP별로 순차적으로 입고될 예정이다.

넥슨뮤지엄 박두산 관장은 “넥슨뮤지엄은 플레이어들이 애정할 수 있는 게임 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플레이어들의 경험과 기억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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