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소비가 전통적인 완구 중심에서 스마트폰·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로 확장되는 동시에, 성인 소비자의 자기 보상형 지출도 함께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가 11일 발표한 ‘5월 1주 차 주간 실거래가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5월 4일부터 10일까지 유아·완구 대분류의 평균 실거래가는 2만3천 원으로 전주 대비 9%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휴대폰 평균 실거래가는 83만8천 원으로 전주 대비 13% 상승했다. 그래픽카드 평균 실거래가도 105만2천 원으로 13% 올랐고, 모니터 평균 실거래가는 27만9천 원으로 2% 상승했다.

거래 흐름에서도 디지털 품목의 움직임이 뚜렷했다. 다나와 데이터에 따르면 휴대폰 거래액은 전주 대비 27%, 그래픽카드는 33%, 모니터는 10% 증가했다. 어린이날 주간임에도 완구류보다 스마트폰, PC 부품, 모니터 등 디지털 품목에서 더 강한 소비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다나와는 이번 흐름을 어린이날 소비 품목 다변화와 성인 소비자의 자기 보상형 지출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전통적으로 완구류에 집중되던 어린이날 선물 수요가 스마트폰·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로 일부 확장되는 동시에, 연휴와 기념일을 계기로 성인 소비자들이 고가 IT 제품과 취미 품목에 지출하는 이른바 ‘어른이날’ 소비가 함께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스마트폰과 컴퓨터는 학습, 게임, 콘텐츠 소비, 가족 공동 사용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연령대 구분 없이 선물 명분이 형성되는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날 소비가 저가 완구류 중심에 머물기보다 고관여 디지털 제품군으로 일부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나와 관계자는 “이번 주 데이터에서는 전통적인 어린이날 선물 품목보다 휴대폰과 PC 관련 품목의 움직임이 더 강하게 나타났다”며 “어린이날 선물 카테고리가 디지털 기기로 확장되는 흐름과 함께, 성인 소비자의 자기 보상형 IT 지출도 동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다나와는 매주 B2C·B2B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균 실거래가와 등락률을 산출해 시장의 실질적인 소비 동향을 제공하고 있다.
이은비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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