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약 425억원, 영업이익 약 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73%, 별도 기준 29%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핵심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핵심 요인은 전기자전거 부문이다. 삼천리자전거의 1분기 전기자전거 매출은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고단가 제품군인 전기자전거 판매 확대가 수익성 강화로 이어지면서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연결 기준 매출은 10%, 별도 기준 매출은 7% 조정됐음에도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회사는 전기자전거 등 핵심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이익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보고 있다.
전기자전거 수요 확대…안전성·사후관리 중시 흐름
삼천리자전거는 전기자전거 이용 경험이 축적되면서 소비자들이 안전성, 사후관리 체계, 장기 사용 안정성을 더욱 중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비 흐름이 전국 유통망과 서비스망을 갖춘 브랜드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고유가 기조와 야외 활동 수요 증가도 전기자전거 판매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전기자전거는 근거리 이동 시 차량이나 대중교통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다. 출퇴근뿐 아니라 여가 활동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분기 성수기 진입…어린이 제품·전기자전거 판매 기대
자전거 업계에서 2분기는 주요 매출 성수기로 꼽힌다. 삼천리자전거는 판매 확대 흐름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전후해 캐치티니핑, KBO 등 라이선스를 활용한 어린이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기자전거 역시 시니어층을 위한 효도 선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연초부터 이어진 고유가 기조와 고유가 피해 지원금 지급 등 관련 정책 지원이 더해지면서 전기자전거 수요는 추가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2분기는 자전거 업계 성수기인 만큼 활발한 마케팅 활동과 시장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문 기자/jun@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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