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후원하는 모터스포츠팀 한국컴피티션이 14일부터 17일까지 독일에서 개최되는 2026 아데아체 라베놀 24시 뉘르부르크링에 출전한다. 뉘르부르크링 24시는 프랑스 르망 24시와 함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내구 레이스로, 25km가 넘는 트랙과 170여 개의 코너를 24시간 동안 달리는 가혹한 대회다. 예측 불가능한 기상과 큰 고저차로 인해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이 서킷에서 완주는 그 자체로 기술력을 증명하는 지표가 된다.
올해로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한국컴피티션은 지난해 두 번째 참가 만에 최상위 클래스인 SP9에서 9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팀 최초로 톱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60여 대의 차량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도 최상위 클래스에 이름을 올리며 작년의 기록을 넘어서는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르쉐 992 GT3 R과 벤투스 타이어의 기술 결합
대회에 투입되는 차량은 포르쉐 992 GT3 R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를 장착한다. 벤투스는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도 탁월한 핸들링과 접지력, 제동력을 유지하며 주행 안정성을 뒷받침한다. 2009년 창단 이후 국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000 클래스에서 7회 종합 우승을 달성한 한국컴피티션은 글로벌 무대에서도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키워왔다.
특히 2023년 24H 시리즈 유러피언 대회에서 3관왕과 시즌 전체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팀 운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순위 다툼을 넘어 실전에서 얻은 데이터 축적과 엔지니어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온 결과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전략을 실행하며 기술 검증의 장으로 레이싱을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모터스포츠 입지 강화와 기술 검증
한국컴피티션 관계자는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타이어 기술력과 팀의 운영 역량을 동시에 증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극한의 환경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는 향후 양산차용 타이어 개발에도 중요한 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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