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26년도 안전 등급 평가에서 현대자동차의 2026년형 팰리세이드와 토요타의 2026년형 프리우스가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뒷좌석 승객 보호 등 한층 강화된 기준이 적용된 가운데 얻은 결과여서 그 의미가 크다.
2026년형 현대 팰리세이드는 IIHS의 엄격해진 중첩 충돌 테스트에서 뒷좌석 탑승자의 신체 보호 능력을 인정받으며 TSP+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이번 모델에 총 10개의 에어백을 기본 장착하고, 3열 시트벨트에도 프리텐셔너와 로드리미터를 추가하는 등 전 좌석 안전 수준을 끌어올렸다.
고강도강 차체 구조를 통해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는 설계와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시스템 등 첨단 스마트센스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전동화 모델인 아이오닉 9과 함께 SUV 라인업의 안전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토요타 프리우스는 소형 세단 부문에서 상위 등급인 TSP+를 획득했다. 이전 모델이 차량 간 전면 충돌 방지 테스트에서 점수를 확보하지 못해 TSP 등급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2026년형은 해당 항목을 개선하며 최고 영예를 안았다. 헤드라이트 부문에서 양호(Acceptable)를, 그 외 충돌 테스트 전 항목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올해 TSP+ 수상 목록에는 전동화 차량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비롯해 리비안 R1S, 볼보 EX90, 기아 EV9 등 대형 전기 SUV들이 대거 최고 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도 닛산 프론티어, 기아 K4, 포드 매버릭 하이브리드 등 14개 모델은 최신 안전 등급 업데이트를 받았으나, 강화된 IIHS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상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2026년형 팰리세이드가 뒷좌석 승객 보호 기준이 강화된 상황에서 TSP+를 받은 것은, 패밀리 SUV로서의 본질인 가족의 안전에 현대차가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프리우스도 연비에만 치중했던 하이브리드의 대명사가 이제는 가장 안전한 소형차 중 하나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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