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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서브노티카2’의 본질은 탐험,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당신을 기다린다

2026.05.15. 1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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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가 준비한 야심작 ‘서브노티카 2’의 출시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언노운월즈는 지난 10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서브노티카2’의 주요 특징들을 소개했으며, 12일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하자마자 스팀 글로벌 최고 매출 게임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브노티카2
서브노티카2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간담회에 참석한 ‘서브노티카2’ 리드 디자이너 앤서니 가예고스는 “많은 분들이 서브노티카 시리즈를 서바이벌 게임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이 게임의 본질은 탐험이고, 서바이벌은 탐험의 재미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기 위한 장치다. 서브노티카2에서 완전히 새로운 세계에서 새로운 생명체들과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브노티카2 리드 디자이너 앤서니 가예고스
서브노티카2 리드 디자이너 앤서니 가예고스


개발진들이 생각하는 ‘서브노티카2’의 강점은 언리얼 엔진5로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협동 플레이 추가, 그리고 더 업그레이드된 탈 것과 기지 건설이다.

새로운 행성을 무대로 하는 만큼,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수중 자연 환경과 새로운 생명체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언리얼 엔진5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덕분에 탐험의 재미가 더욱 증폭된다고 한다. 특히, 수중 속 빛 처리에 많은 공을 들였기 때문에 기지 내 창문과 조명 등을 어떻게 설치하는가에 따라 같은 공간이라도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작보다 선명해진 그래픽 때문에 공포감이 줄어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는 빛을 사실적으로 표현했기 때문에 반대로 어두운 곳에서 주는 공포가 더 극대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에전에는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정말 가까운 곳만 표현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기술의 제약을 받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보는 시야를 의도한대로 조정할 수 있게 된 것이 달라진 점이라고 한다.

또한, 레비아탄 등 미지의 생명체의 크기와 사실적인 묘사 덕분에 처음 봤을 때의 공포감이 더욱 극대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출시 시점에 등장하는 레비아탄은 5종으로 '시드래곤'이나 '리퍼' 같은 노골적으로 공격적인 생물들도 있고, 거대 산호 게, 큰 조개 등 다양한 형태로 준비됐다고 한다.


언리얼엔진5로 구현된 매력적인 수중 환경
언리얼엔진5로 구현된 매력적인 수중 환경


가장 많은 질문이 쏟아졌던 협동 플레이는 전작 때부터 팬들의 요청이 많았기 때문에 추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브노티카1에 멀티플레이를 추가하는 이용자 모드인 나이트록스(Nitrox) 모드가 70만 다운로드를 넘길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서브노티카2의 협동 플레이는 최대 4인까지 함께 플레이할 수 있으며, 협동 플레이를 통해 더 큰 규모의 기지를 시도해볼 수 있다.

협동 플레이 때문에 시리즈 특유의 고립감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협동 플레이는 강제가 아니라 선택사항이라고 답했다. 협동을 강조할 것이었으면 유명 협동 게임인 잇테이크투처럼 두 명이 같이 레버를 당겨야 길이 열리는 등의 퍼즐을 넣을 것이지만, 시리즈 특유의 고립감을 지켜가기 위해, 이용자들에게 기본은 싱글 플레이이고, 협동 플레이라는 추가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개발진들은 혼자서 충분히 게임을 경험한 후 친구들과 같이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며, 같이 움직이다가 친구가 갑자기 사라져서 혼자 남거나, 친구가 괴물에게 잡아먹히는 모습을 보는 등 협동 플레이에서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공포감도 있다고 설명했다.


협동 플레이가 추가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협동 플레이가 추가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훨씬 더 자유도가 높아진 기지 건설도 개발진이 강조하는 전작과의 차별점이다. 이전에는 미리 준비된 형태를 연결만 하는 방식이었지만, 이제는 이용자가 원하는대로 형태를 바꿔서 더 자유로운 디자인의 기지를 건설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특히, 창문 모양을 자유롭게 바꿔서 기지 안으로 들어오는 빛을 조절하면 기지 전체의 분위기까지 바꿀 수 있으며, 함선 도킹, 다양한 인테리어 장식,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표지판, 보관함, 베이스 곳곳에 배치할 수 있는 도자기 같은 장식까지 모든 부분을 직접 관여해서 내부까지 자신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다고 한다.

새로운 탈 것 역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태드폴은 섀시(Chassis)를 장착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스카웃 레이(Scout Ray)' 날개를 장착하면 훨씬 민첩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고, 헐(Hull)을 장착하면 추가 보관함이 생겨서 더 많은 물자를 운반할 수 있게 되는 식이다. 출시 시점에 두 가지 섀시가 제공되며, 시간이 지나면 더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태드폴 외에도 사이클롭스(Cyclops)에 해당하는 거대 잠수함의 자체 버전도 작업 중이다.


업그레이드된 기지 건설
업그레이드된 기지 건설


이미 여러 작품을 성공시킨 경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리액세스를 진행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완성시켜나가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물 속을 무대로 한다” 같은 가장 기본이 되는 방향성은 자신감이 있으나, 스토리 전개나 레벨 디자인 같은 부분은 가능한 한 자주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만드는 것이 훨씬 좋은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

실제로 빌로우제로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복잡한 맵, 너무 자주 말을 걸어서 자유로운 플레이를 제한시킨다는 느낌을 받게 했던 가이드 시스템 등 이용자들의 상세한 피드백들이 ‘서브노티카2’에 반영됐다고 한다.

이번 간담회에 따르면 ‘서브노티카2’ 얼리액세스 버전은 이용자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약 20시간 정도 분량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얼리액세스 시작 후에는 주인공이 외계 행성에 적응하기 위해 신체를 변화시키는 ‘바이오 모드’ 시스템 개선, 탐험의 재미를 더하는 ‘난파선 게임플레이’ 확장, 새로운 탈 것과 새로운 생물, 확장된 스토리 등 많은 변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직 형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전작의 호버피시 같은 펫 개념도 고려 중이다.

개발진에 따르면 얼리액세스는 2~3년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얼리액세스 종료 후 게임이 완성버전이 되면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다.

서브노티카2 개발진들은 “’서브노티카2’가 완성에 가까워지는 여정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게임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피드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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