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글로벌 파트너사인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손잡고 미국 LA 지역의 강 정화 프로젝트 지원을 확대한다. 오션클린업은 해양 플라스틱 제거 활동을 펼치는 네덜란드 단체로, 기아는 2022년 파트너십 체결 이후 폐플라스틱 수거와 재자원화 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태평양으로 유입되기 전 단계에서 차단해 해양 수질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인터셉터 시설 확충으로 해양 유입 폐기물 원천 봉쇄
오션클린업은 최근 캘리포니아 롱비치 퍼시픽 수족관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LA 지역 강 정화 프로젝트의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플라스틱 폐기물 수거 시설인 인터셉터(Interceptor)의 추가 설치다. 이미 LA 발로나 크릭에서 운영 중인 인터셉터 007을 통해 약 175톤 이상의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LA 강과 샌 가브리엘 강에 새로운 인터셉터 시설이 들어서면 연간 최대 570톤 규모의 플라스틱이 차단될 전망이다. 이는 오션클린업이 전 세계 플라스틱 오염 배출량이 높은 30개 해안 도시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30개 도시 프로그램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지속 가능한 도시와 미래를 위한 글로벌 협업
LA는 매년 막대한 양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바다로 배출되는 지역으로 꼽혀왔으며 도시 차원의 대응이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평양 오염 개선은 물론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아 미국법인은 오션클린업과의 협력을 통해 환경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확대해 나가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오션클린업 측 역시 강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주요 경로인 만큼 문제의 근원에 집중하는 전략적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앞으로도 오션클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협업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사진 출처: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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