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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이몰라서킷 수놓은 ‘아레나 2026’ 성료

글로벌오토뉴스
2026.05.15. 14:05:35
조회 수
20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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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개최한 ‘람보르기니 아레나 2026’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브랜드 창립 63주년을 맞이해 열린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모인 7,000명의 참가자와 450대의 람보르기니 차량이 한자리에 모여 브랜드의 역사와 퍼포먼스를 공유하는 상징적인 무대로 꾸며졌다.


15대 한정판 ‘페노메노 로드스터’ 베일 벗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람보르기니 파티 나이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페노메노 로드스터(Fenomeno Roadster)’다. 단 15대만 제작되는 해당 모델은 V12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조합된 하이브리드 V12 HP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1,08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4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40km/h를 상회하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오픈톱 모델이다.

상부 차체 공기역학 패키지를 새롭게 설계한 페노메노 로드스터는 쿠페 수준의 다운포스를 구현하며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실내는 탄소섬유 소재와 3개의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갖췄으며, 블루 세페우스 리버리를 통해 볼로냐의 상징색과 1968년형 미우라 로드스터에 대한 오마주를 동시에 담아냈다.



아레나 빌리지: 람보르기니 세계관의 총집합
행사장 내 마련된 아레나 빌리지에서는 람보르기니의 전 부서가 참여해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했다. 개인 맞춤 프로그램인 애드 퍼스넘은 우루스 SE와 테메라리오 등을 전시하며 독창적인 개인화 가능성을 제시했고, 연구개발 부문은 가상 툴을 활용한 공력 테스트 및 사운드 설계 분석 과정을 대중에 선보였다.

또한 고객 전용 공간인 커스터머 팰리스와 마니파투라 생산 부문의 전시를 통해 브랜드 특유의 장인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람보르기니 트레이닝 아카데미는 마스터클래스 형식을 빌려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를 일반 방문객에게 공유하며 브랜드 소속감을 높였다.

미우라 60주년 기념과 모터스포츠의 미래
슈퍼 스포츠카의 개념을 정립한 미우라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순서도 이어졌다. 폴로 스토리코 부서가 복원 중인 1968년형 미우라를 전시한 데 이어, 전 세계에서 모인 20대의 미우라가 500km 여정을 거쳐 서킷에 도착하는 지로 투어가 대미를 장식했다.

트랙에서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와 함께 차세대 레이스카인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의 시연이 펼쳐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람보르기니 측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차량을 만드는 사람들과 브랜드를 사랑하는 커뮤니티가 긴밀하게 연결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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