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레이스에서 11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뉘르부르크 서킷에서 열린 202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한 엘란트라 N TCR 1대와 엘란트라 N1 컵카 2대 등 출전 차량 3대가 모두 완주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대 N은 이번 대회를 통해 TCR 클래스 6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고성능 차세대 엔진의 내구성 검증까지 완료하며 기술적 성과를 거뒀다.
녹색 지옥에서 증명한 엘란트라 N TCR의 압도적 내구성
뉘르부르크링 24시는 최대 300m의 고저 차와 약 170개의 코너로 구성된 25.378km의 서킷을 24시간 동안 주행하는 자동차 경주대회다. 평균 완주율이 60~70%에 불과해 녹색 지옥으로 불릴 만큼 가혹한 환경을 자랑한다. 양산차의 형태와 부품을 상당 부분 유지한 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량이 경쟁하는 TCR 클래스에 참가한 엘란트라 N TCR은 클래스 1위를 차지하며 현대 N의 모터스포츠 역량을 보여줬다. 2016년 첫 도전 이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완주 레이스를 펼친 결과다.

차세대 2.5T 고성능 엔진 탑재한 엘란트라 N1 컵카의 성공적인 데뷔
향후 고성능 N 모델에 탑재될 예정인 2.5T 고성능 터보 엔진 기반의 엘란트라 N1 컵카 2대도 나란히 완주 지점의 체크 플래그를 받았다. 기존 2.0T 엔진보다 배기량이 높아져 SP4T 클래스에 출전한 엘란트라 N1 컵카는 가혹한 주행 환경을 버텨내며 차세대 고성능 파워트레인의 내구 신뢰성을 입증했다. 경주차 운전석에는 현대차가 국내 N 페스티벌을 통해 발굴한 김규민, 김영찬, 신우진 등 젊은 드라이버들이 앉아 완주를 이끌었다. 현대차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가동해 국내 유망주들에게 해외 내구레이스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은 6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과 차세대 고성능 엔진의 내구성을 입증해 뜻깊다며 모터스포츠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으로 고객들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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