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DB 솔루션 기업 스카이월드와이드(SKAI)와 바이브 코딩 솔루션 전문기업 블루포지(BlueForge)가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5월 1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와 자연어 대화만으로 홈페이지·쇼핑몰을 만들어내는 ‘AI 바이브코딩 플랫폼’ 공동 사업화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글로벌 시장이 아니라 아시아·한국 시장 환경을 정조준했다는 사실이다. 두 회사는 토스페이먼츠,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라인페이 같은 국내 주요 결제 인프라에 블루포지 솔루션을 연동한다. 국내 서비스와 호환되는 다양한 MCP(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도 함께 얹는다.
이 점이 글로벌 시장을 노린 커서(Cursor), 러버블(Lovable),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 같은 기존 바이브 코딩 플랫폼과 분명히 갈리는 지점이다. 코딩 지식이 없는 1인 사업가도 자연어만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게 양사가 그리는 그림이다.
역할은 명확히 갈렸다. 스카이월드와이드가 B2C·B2B·공공기관 영업과 시장화·브랜딩·고객 성공을 맡고, 블루포지는 핵심 기술 개발과 고도화, 플랫폼 구현을 떠안는다. 두 회사는 기능 고도화는 물론 브랜딩·영업 협력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공공시장까지 함께 뚫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블루포지 서상재 대표는 “블루포지가 보유한 코딩 LLM과 멀티 AI 모델 기반 코드 생성 기술, 그리고 스카이월드와이드의 시장·고객 파트너십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AX 시대 새로운 AI SaaS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스카이월드와이드 신재혁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 기술 제휴를 넘어, 비개발자도 자연어만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AX 생태계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컴퓨터 프로그램을 배우려고 시간을 들였던 방식에서 벗어나, 누구나 AI와 자연스러운 대화만으로 디지털 온라인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
두 회사는 6월 플랫폼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파트너 채널 확대, 공공기관 PoC, 바이럴 캠페인을 차례로 풀어낸다. 2027년에는 웹 기반 플랫폼 전환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저울에 올린다.
스카이월드와이드는 최근 ‘스카이파트너스(SKAI Partners)’ 협의체를 띄워 국내 유망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기술동맹을 넓혀가고 있다. K-AI 데이터 인프라 생태계의 구심점 자리를 자임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미지 출처: 스카이월드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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