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만화 캐릭터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이 싼타페와 투싼, 팰리세이드 등 현대자동차의 인기 차종 화면에 등장한다. 현대차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 피너츠 월드와이드와 협업을 진행해 스누피 유니버스, 찰리 브라운 앤 프렌즈, 로드 트립 등 신규 디스플레이 테마 3종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이 등장하는 피너츠는 만화가 찰스 M. 슐츠가 1950년부터 2000년까지 연재한 미국의 대표적인 인기 만화다. 4컷 만화로 시작해 TV 시리즈와 극장판 영화 등으로 제작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전례가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미국 시장에서 피너츠 디스플레이 테마를 먼저 선보인 바 있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한층 더 즐겁고 개성 있는 이용자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도입을 결정했다.
클러스터 및 AVN 화면 연동과 짧은 애니메이션 연출
테마를 적용하면 12.3인치 디스플레이 2개가 이어진 현대차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화면 전체가 피너츠 콘셉트로 전환된다. 차량 시동을 켜고 끌 때에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짧은 웰컴 및 굿바이 애니메이션이 재생되어 운전자를 맞이한다.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기능을 이용할 때에는 각 메뉴가 카드 형태의 아기자기한 캐릭터 일러스트로 구현된다.
피너츠 디스플레이 테마를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차종은 디 올 뉴 싼타페, 더 뉴 투싼,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9, 2026 쏘나타 디 엣지, 더 뉴 아이오닉 6 등 현대차의 최신 주력 라인업이다. 현대차는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을 활용해 해당 테마를 구독하고 적용할 수 있는 차종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며, 궁극적으로 ccNC가 탑재된 모든 차종으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블루링크 스토어 통한 디지털 사양 전용 판매
차량 내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취향에 맞춰 꾸미고자 하는 운전자는 현대차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통해 손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마이현대 애플리케이션에 본인의 대표 차량을 등록한 후, 블루링크 스토어에 접속해 디지털 상품을 구매하면 차량으로 자동 전송되어 활성화된다.
출시된 피너츠 테마 3종의 판매 가격은 2만 9,900원이다. 현대차는 스마트폰처럼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화면도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디지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 전략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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