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보그워너가 아시아 지역에서 신규 프로그램 수주 2건을 확보하며 드라이브트레인 및 구동계 사업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수주 물량에는 중국 OEM 업체의 SUV 플랫폼에 적용되는 최신 세대 습식 듀얼 클러치와 일본 OEM 업체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엔진에 탑재될 토셔널 어시스트(TA) 가변 캠 타이밍(VCT) 시스템이 포함된다.
이사벨 맥켄지(Isabelle McKenzie) 보그워너 부사장은 변속기 및 VCT 기술 전반에 걸쳐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구동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의지를 증명한 결과라고 전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모두에서 고성능·고효율 솔루션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는 만큼, 아시아 시장 내 보그워너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SUV에 최적화된 습식 듀얼 클러치 기술
중국 SUV 플랫폼에 공급되는 최신 세대 습식 듀얼 클러치는 고성능 습식 마찰 소재와 최적화된 그루브 설계를 결합해 드래그 토크를 줄이고 변속 효율 및 차량 연비를 높여준다. 낮은 작동 압력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마찰 성능을 유지해 부드러운 출발과 매끄러운 변속감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통합된 웨이브 스프링(wave spring) 공법은 제품의 내구성을 높이고 제조 원가를 절감해 비용 경쟁력을 확보했다. 해당 SUV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양산은 내년 하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엔진 효율 높이는 센터 볼트형 VCT
일본 OEM 업체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엔진에 공급될 센터 볼트(center-bolt) 방식 TA VCT 시스템은 기존 유압 작동식 구조와 비교해 내부 오일 통로를 단축하고 단순화한 아키텍처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한층 우수한 캠 위상 제어 응답성을 확보했으며 락핀(lock-pin) 결합 성능을 개선했다.
빠른 응답성과 높은 열효율이 요구되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엔진의 사양 조건에 부합하는 기술이다. 일본 OEM 프로그램의 양산은 오는 2028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보그워너는 축적된 제품 플랫폼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 개념 개발 단계부터 최종 양산 적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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