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혁신 기술의 상징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분야의 글로벌 파트너 발굴과 협업 확대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모빌리티 부문에서 추진해온 오픈이노베이션을 신사업 분야로 확장해 선제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인근 써니베일에서 '제5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는 현대모비스가 현지 스타트업과 완성차, 투자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협업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대표적인 소통 창구다.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를 주제로 개최된 올해 행사에는 신사업 분야의 기업인들과 개발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 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4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 5년간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이어온 투자와 기술 교류 성과가 축적되며 현지 시장의 신뢰가 높아진 결과다.
로보틱스·피지컬 AI 중심의 패러다임 변화 대응
스타트업과 투자관계자들의 발표 및 네트워킹으로 구성된 행사는 실리콘밸리 지역에서도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분야가 핵심 화두임을 증명했다. 과거 IT와 반도체 중심으로 우수 스타트업들이 창업과 투자를 모색했다면, 최근에는 투자자들도 신사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찾는데 매진하는 추세다.
현대모비스는 로보틱스 분야의 투자와 연구개발 전략을 공유하는 동시에, 북미연구소 임직원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동화 분야의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현대차그룹의 메타플랜트 본격 가동과 더불어 북미지역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수주 성과가 이어지면서 현지 완성차 관계자들과 깊이 있는 논의가 전개되었다.
하반기 아시아 확장…글로벌 부품 생태계 선점 가속
현대모비스는 올해 하반기 아시아 지역에서도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로보틱스 분야의 글로벌 부품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삼은 만큼, 북미 지역 외에도 글로벌 유망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사전에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북미와 유럽 지역 중심으로 추진해 온 오픈이노베이션의 지리적 경계를 넓히고, 로보틱스와 차량용 반도체 등 해당 지역의 신사업 분야 우수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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