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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찾아라! ‘Find Matt’s Cats’를 개발한 Matt Roszak

2026.05.19. 12: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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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고양이를 찾아내는 히든 오브젝트 게임 '파인드 맷츠 캣츠'(Find Matt’s Cats)가 방대한 콘텐츠와 독특한 메타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숨은 그림 찾기 장르 특유의 직관적인 재미에 다양한 난이도와 수집 요소를 결합해, 플레이어가 오랜 시간 탐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인 이 작품은 인디 개발자 Matt Roszak이 파트너 Ronja와 함께 개발한 게임이다. Roszak은 '에픽 배틀 판타지'(Epic Battle Fantasy) 시리즈로 잘 알려진 개발자로, 이번 작품에서는 프로그래밍과 그래픽, 애니메이션, 스토리, 마케팅까지 대부분의 개발 과정을 직접 담당했다. Ronja는 플레이 테스트와 디스코드 커뮤니티 운영, SNS 관리 등을 맡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다.


파인드 맷츠 캣츠
파인드 맷츠 캣츠


실제 개발자는 두 명, 게임 속에는 가상의 개발팀

'Find Matt’s Cats'의 크레딧에는 Natalie, Lance, Anna 같은 이름이 등장하지만, 이들은 실제 개발자가 아니다. 이 캐릭터들은 모두 게임 세계관 속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개발팀 구성원이다. 게임에서는 에픽 배틀 판타지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만들고 이 게임을 제작한 뒤, 플레이어에게 테스트를 맡긴다는 설정이 등장한다. 이러한 구조는 현실과 게임 세계를 연결하는 메타 내러티브로 작동하며, '에픽 배틀 판타지5'의 이야기를 이어가면서도 독립적인 대체 세계관으로 확장된다.


에픽 배틀 판타지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세계관
에픽 배틀 판타지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세계관


Flash 기술에서 출발한 프로젝트

이 게임은 처음부터 대형 프로젝트로 계획된 작품은 아니었다. Roszak은 Ruffle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Ruffle은 과거 Flash Player 기반 기술을 현대 환경에서 구현하기 위한 에뮬레이터로, 게임의 그래픽 역시 Flash 스타일의 벡터 아트로 제작됐다. 게임 내 그래픽은 대부분 벡터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트맵 이미지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개발자는 처음에는 작은 실험 프로젝트를 만들 생각이었지만, 작업을 이어가면서 점점 더 많은 레벨과 콘텐츠를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Flash 기술에서 출발한 게임
Flash 기술에서 출발한 게임


경쟁 속에서 커진 게임 규모

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히든 오브젝트 장르 역시 빠르게 발전했다. 초기에는 비교적 단순한 숨은 그림 찾기 게임이 많았지만 이후 다양한 연출과 스토리를 갖춘 작품들이 등장하면서 장르의 기준이 높아졌다. Roszak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단순한 실험 게임이 아니라 오랫동안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하며 결과적으로 'Find Matt’s Cats'는 84개의 수작업 레벨과 수천 개의 탐색 요소를 갖춘 대형 게임으로 발전했다.


84개의 수작업 레벨과 수천 개의 탐색 요소를 갖췄다
84개의 수작업 레벨과 수천 개의 탐색 요소를 갖췄다


지금까지 본 히든 오브젝트 게임 중 가장 많은 콘텐츠

개발자는 이 작품을 “내가 본 히든 오브젝트 게임 중 가장 콘텐츠가 많은 작품이다. 모든 것을 완료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게임의 모든 콘텐츠를 완료하는 데는 20시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플레이어는 단순히 고양이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숨겨진 상호작용과 수집 요소를 발견하게 된다.

플레이 스타일에 맞춘 유연한 시스템

'Find Matt’s Cats'는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해 설계됐다. 퍼즐 게임은 특정 지점에서 막히면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는 플레이어가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했다. 플레이어는 자유롭게 오브젝트를 클릭하며 탐색할 수 있고 전략적으로 퍼즐을 풀 수도 있으며 힌트의 종류와 개수를 직접 조정할 수 있다. 또한 게임에는 쉬움, 일반, 어려움 세 가지 난이도가 존재하며, 난이도에 따라 레벨 목표와 플레이 경험이 달라진다.


고양이를 찾는 것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고양이를 찾는 것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갖췄다


수집 요소와 반복 플레이

게임에는 다양한 수집 요소와 커스터마이즈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레벨을 진행하며 화폐나 특별한 아이템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 인터페이스를 꾸미거나 고양이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여러 아티스트가 참여한 아트워크 역시 수집 요소로 등장하며, 특별 능력을 가진 커서(Cursor) 아이템도 계획되어 있다. 이러한 커서는 작은 미니게임처럼 작동하며 어떤 레벨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복 플레이를 위한 다양한 수집 요소와 커스터마이징 기능
반복 플레이를 위한 다양한 수집 요소와 커스터마이징 기능


플레이 영상을 활용한 테스트 방식

Roszak은 게임 테스트 과정에서 플레이 영상 관찰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플레이어가 특정 오브젝트를 찾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면 레벨 디자인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 초반 레벨은 플레이어가 규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테스트 과정을 통해 여러 차례 수정이 이루어졌다.


난이도 조절을 위해 이용자들의 플레이 영상을 적극 활용했다
난이도 조절을 위해 이용자들의 플레이 영상을 적극 활용했다


한국과 아시아 시장

Roszak에게 한국은 이미 익숙한 시장이다. 그의 이전 작품 '에픽 배틀 판타지5'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번역을 지원했으며 현재 한국은 해당 게임 매출의 약 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일부 유럽 국가와 비슷한 규모다. 또한 'Find Matt’s Cats'는 언어 장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레이어는 스토리를 건너뛰거나 대화를 비활성화할 수 있으며, 텍스트를 읽지 않아도 게임 플레이를 이해할 수 있다.


언어 장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언어 장벽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오래 기억되는 게임을 목표로

Roszak은 'Find Matt’s Cats'가 플레이어에게 오랫동안 기억되는 게임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많은 콘텐츠와 숨겨진 요소를 통해 플레이어가 오랜 시간 탐험하며 즐길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것이다. 개발자는 “플레이어가 이 게임을 20시간 이상 즐겼다면 그 자체로 의미 있는 경험이었을 것”이라며, 다양한 동물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상호작용이 게임의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고 : 게임 테스트 플랫폼 플리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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