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현대차그룹, 홍콩서 수소 생태계 구축 나선다… 10개사 다자간 MOU 체결

글로벌오토뉴스
2026.05.20. 14:13:56
조회 수
156
2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현대자동차그룹이 좁은 부지와 높은 에너지 해외 의존도로 고민해 온 홍콩에 수소의 생산부터 충전, 활용까지 아우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독자적인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모델을 앞세워 중화권 및 아시아태평양 수소 시장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이다.

현대차그룹은 5월 18일 국제 수소 개발 심포지엄 2026이 열리는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현대차와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홍콩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는 현대차, 현대건설, 제아이엔지 등 한국 기업 3개사를 비롯해 홍콩중화가스, 비올리아, 중국검험인증그룹, 궈푸수소에너지, 템플워터, 춘워건설, 춘워버스 등 한·중·홍콩의 수소·에너지·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업 10개사가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 간 계약은 한국 국토교통부와 홍콩 전자기계안전감독청이 체결한 수소 정책 및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루어져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참여 10개사는 홍콩 내 매립지 가스를 활용해 저탄소 청정 수소를 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W2H, Waste-to-Hydrogen) 시설을 구축하고, 도심 주요 거점에 액화수소충전소를 건립하며, 수소 버스 등 대중교통 모빌리티를 도입하는 등 수소 전주기 인프라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역할 분담도 구체적이다. 현대차는 수소 생산·활용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수소 모빌리티 보급을 주도한다. 현대건설은 고온다습한 홍콩 기후 특성상 다량 발생하는 매립지 가스를 효율적으로 수소로 전환하는 W2H 시설의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다. 국내 수소 EPC 전문기업 제아이엔지와 중국 궈푸수소에너지는 액화수소 저장·운송 및 충전소 설비 구축을 맡고, 현지 운수사인 춘워버스는 공항 셔틀 및 관광용 수소 버스 도입에 협력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홍콩을 타깃으로 삼은 배경에는 홍콩이 가진 극단적인 에너지 구조와 지리적 특성이 자리 잡고 있다. 홍콩은 산지가 많고 가용 부지가 협소해 자체적인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한계를 겪어왔으며, 1차 에너지의 해외 의존도가 무려 98.7%에 달한다. 이에 홍콩 정부는 2024년 수소 로드맵을 발표하고 친환경 교통 자금을 조성하는 등 수소 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현대차그룹은 대안으로 액화수소충전소 카드를 꺼냈다. 액화수소는 기존 기체수소에 비해 단위 부피당 저장 용량이 압도적으로 많아 부지 면적이 제한적인 홍콩 도심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이미 국내 충북 청주와 경기 파주에서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 수소 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지난해부터 인도네시아에서도 동일한 W2H 프로젝트를 전개해 온 경험이 이번 홍콩 진출의 밑거름이 됐다.

신승규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정책담당 부사장은 "지정학적 변동성 속에서 각국이 공급망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수소 중심의 회복탄력적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홍콩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수소 시장 전반으로 협력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심포지엄 기간 동안 수소 브랜드 'HTWO'의 확장성과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며 중화권 시장 안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홍콩 수소 밸류체인 구축은 단순한 친환경차 보급을 넘어선 매우 고도화된 에너지 영토 확장 전략이다. 현재 배터리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계 기업들이 압도적인 제조 원가와 인프라로 전 세계를 장악해 들어가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기술적 진입 장벽이 높은 수소와 자원순환이라는 패키지로 중화권 핵심 허브에 깃발을 꽂았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홍콩은 98.7%라는 극단적인 에너지 해외 의존도를 가진 곳이다. 이곳에 쓰레기 매립지 가스로 수소를 만드는 W2H 모델을 이식한다는 것은 단순한 완성차 수출이 아니라 에너지 자립 해법 자체를 판매하는 비즈니스다. 특히 땅값이 비싸고 공간이 좁은 홍콩의 특성을 간파해 기체수소가 아닌 면적 효율이 높은 액화수소충전소를 제안하고, 단체 관광객과 물류 이동이 많아 수소 상용차의 경제성이 극대화될 수 있는 공항 셔틀·관광버스 시장을 타깃으로 삼은 것은 현지 시장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2023년 광저우에 HTWO 광저우 수소연료전지 기지를 세운 데 이어 이번 홍콩 프로젝트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면, 현대차는 중국 남부권과 아태지역을 잇는 거대한 수소 벨트의 설계자가 될 수 있다. 배터리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 둔화 국면 속에서 미래 대체 에너지인 수소 분야에서 전주기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표준화하려는 현대차그룹의 뚝심 있는 퍼스트 무버 전략이 아시아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

<저작권자(c) 글로벌오토뉴스(www.global-auto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일반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이대로만 나와줘! '버추어 파이터 6' 플레이 영상 유출 (2) 게임메카
[이구동성] 굽고 작아져버린 (아)번지의 등 게임메카
한정 보조 배터리 증정, 블루아카 헌혈 캠페인 26일 시작 게임메카
클레브 X 서린씨앤아이, 2026 플레이엑스포서 DDR5 메모리 부스 운영 다나와
마이크로닉스, 플레이엑스포서 ‘2026 KEL 이터널 리턴’ e스포츠 현장 함께한다 다나와
‘구글이 더는 구글이 아니다’…AI 검색 전면 개편에 떠오른 대안 검색엔진 6곳 (1) AI matters
스포티파이, 유니버설 뮤직과 손잡고 ‘팬 메이드 AI 커버·리믹스’ 허용…아티스트엔 수익 배분 AI matters
제미나이 3.5 플래시, 성능은 도약했는데…돌리는 비용은 5.5배 (1) AI matters
샘 알트만, YC 스타트업마다 약 30억 원어치 ‘AI 토큰’ 투자 제안 AI matters
제재에 막힌 러시아, 자국 AI ‘기가챗’ 돌리려 중국산 칩에 손 내민다 (1) AI matters
젠슨 황 CEO 방중 그 순간… 중국, 엔비디아 ‘RTX 5090D V2’ 수입 차단 AI matters
구글은 어떻게 AI 전쟁에서 이기려 하나…‘성능’ 아닌 ‘유통’으로 승부 AI matters
“값싼 중국 AI가 IPO를 흔든다”…오픈라우터 중국 모델 점유율 1년 새 60% 돌파 AI matters
스페이스X, 2,625조 원 IPO 신청…스타링크 1030만 가입자 달성·xAI 적자 3조 7,000억 원 AI matters
스페이스X 신고서가 터뜨린 폭탄…“앤트로픽, 컴퓨팅에 월 1조 9,000억 원·총 68조 원” AI matters
적자가 당연하던 AI 업계서 앤트로픽 첫 분기 영업흑자 전망 ‘매출 16.5조 원’ AI matters
오픈AI, 이르면 22일 비공개 IPO 신청…9월 상장·기업가치 최대 1500조 원 겨냥 AI matters
다나와, 2026 플레이엑스포서 체험형 부스 ‘다나와 아이템샵’ 운영 다나와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미래인재, 글로벌 자율주행 대회 ‘BFMC 2026’ 최종 우승 글로벌오토뉴스
비엔엠큐닉스, 2026 신제품 로드맵 공개… “초고주사율 게이밍 시장 공략” 게임동아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