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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7, 단일 문명으로 끝까지 진행하는 기능 드디어 추가

2026.05.20. 17: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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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마이어의 문명 7 '시간의 시련' 업데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2K)
▲ 시드마이어의 문명 7 '시간의 시련' 업데이트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2K)

마침내 시드 마이어의 문명 7(이하 문명 7)에 캠페인 전체를 하나의 문명으로 플레이 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문명 7은 지난해 출시된 문명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메타크리틱 평론가 점수 80점을 기록하며 시리즈 최저점을 기록했고, 유저 평가 또한 스팀에서 ‘대체로 부정적’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악의 문명 시리즈로 언급되기까지 했다. 특히 문제점으로 지적을 받은 것은 바로 ‘시대 변화’다. 모든 문명을 일부 초기화하는 경험이 유저들에게 큰 불쾌감을 남겼다.

이와 같은 유저 피드백을 수렴한 2K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이어나가며 개선에 집중했다. 지난 7일에는 새로운 승리 조건을 포함한 대규모 무료 업데이트 ‘시간의 시련’을 공개했다. 20일 적용된 '시간의 시련'은 게임 출시 이후 최대 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플레이테스트와 수정 작업을 거쳐 완성됐다.

▲ 시간의 시련 업데이트 트레일러 (영상출처: 시드마이어의 문명 공식 유튜브 채널)

문명 7 '시간의 시련' 업데이트 스크린샷 (사진제공: 2K)
▲ 문명 7 '시간의 시련' 업데이트 스크린샷 (사진제공: 2K)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시간을 견딘 사회(Time Tested Civs)' 기능의 도입이다. 기존에는 시대를 넘어갈 때마다 강제적으로 다른 문명을 골라야 했으나, 이제는 단일 문명으로 전체 캠페인을 지속할 수 있다. 시대 전환 시 문명을 교체하는 기존 선택지 또한 유지됐다. ‘시간을 견딘 사회’ 추가에 맞춰 단일 문명을 유지하더라도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고유의 전성기 시대가 아닌 다른 시대에서도 시대 흐름에 맞춰 고유 능력이 변화하는 여러 기능이 도입됐다.

일례로 미국은 고대 시대에는 자원을 개발할 때마다 골드를 획득하지만, 개척 시대에는 그 골드의 수가 늘어나고, 현대는 그보다 더 확장된 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유닛의 경우에도 기존 유닛의 전투력 보너스를 신규 유닛에게 부여해 성장해두었던 요소를 계승할 수 있는 여러 콘텐츠가 추가된다. 다른 문명의 고유 인프라나 군사 유닛을 가져와 새로운 조합을 만드는 '융합주의(Syncretism)'나, '수용(Affirmation)' 기능도 추가되어 문명 고유 특성을 강화하는 요소도 있다. 

'융합주의' 스크린샷 (사진출처: 문명 7 공식 홈페이지)
▲ '융합주의' 스크린샷 (사진출처: 문명 7 공식 홈페이지)

또한 기존의 '유산의 길' 방식이 폐지되고 이를 대체하는 '대성공' 시스템이 신설됐다. 이는 게임의 역동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형 도전 과제로, 군사와 문화, 과학, 경제, 외교, 팽창주의 등 총 6개의 속성과 연계되어 작동한다. 게임 승리 조건 판정도 전면 수정됐다. 후반부의 결과만을 따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세 시대를 거치는 동안 플레이어가 보여준 거대한 영향력과 전략적 우위를 종합적으로 계산하여 승패를 가리게 된다.

외에도 다수의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먼저 기존 게임 보유자라면 누구나 추가 과금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지도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추가됐다. 아울러 새로운 지도 형태인 프랙탈 대륙 지도가 생성 규칙 변경과 함께 도입됐으며, 상업 거래 화면과 보좌관 위원회 기능이 새롭게 개설됐다. 외에도 다수의 내러티브 사건과 전문가 및 생물군계 시스템, 음향 효과와 음악 등이 대대적으로 다듬어지거나 밸런스가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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