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OpenAI)와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지난 18일 코딩 에이전트 ‘코덱스(Codex)’를 기업의 하이브리드·온프레미스(사내 구축형) 환경으로 끌어오는 협업을 발표했다. 클라우드 밖, 즉 기업이 직접 보유한 인프라 안에서도 코덱스를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핵심은 델 AI 데이터 플랫폼(Dell AI Data Platform)과의 연결이다. 많은 기업이 이 플랫폼으로 사내 데이터를 저장·관리하는데, 코덱스가 여기에 붙으면 코드베이스·문서·업무 시스템·운영 지식 같은 ‘내부 맥락’을 직접 끌어다 쓸 수 있다. AI 에이전트가 쓸모 있어지려면 결국 회사 안의 진짜 데이터에 닿아야 한다는 점을 노린 셈이다.
코덱스는 오픈AI의 기업용 제품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주간 사용 개발자가 400만 명을 넘었다. 쓰임새도 코딩을 넘어선다. 여러 도구에서 맥락을 모아 보고서를 만들고, 제품 피드백을 분류하고, 영업 리드를 추리고, 후속 메일을 쓰는 식으로 업무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양사는 코덱스를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와 잇는 방안도 함께 살핀다. 코덱스와 챗GPT(ChatGPT) 엔터프라이즈 등이 사내 인프라와 맞물려 데이터 준비, 시스템 관리, 테스트, 배포까지 다루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클라우드 도입이 부담스러운 규제 산업이나 보안이 중요한 기업에는 반길 만한 변화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오픈AI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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