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5월 19일(현지시간)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한 새 접근성 기능들을 미리 공개했다. 5월 21일 ‘세계 접근성 인식의 날(GAAD)’을 앞두고 내놓은 발표로,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AI 능력을 접근성에 녹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표 기능은 자동 자막(Auto-Generated Subtitles)이다. 자막이 없는 영상을 재생할 때 운영체제가 기기 안에서 비공개로 캡션을 만들어 자동으로 띄워 준다. 아이폰·아이패드·맥·애플TV·비전 프로에서 쓸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보이스오버(VoiceOver)는 영수증이나 사진 같은 이미지를 시스템 전역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고, ‘라이브 인식(Live Recognition)’은 액션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 뷰파인더에 잡힌 장면을 묻고 후속 질문까지 할 수 있게 한다.
이 밖에 다단 구성·이미지·표가 섞인 복잡한 문서도 읽어 주는 ‘접근성 리더(Accessibility Reader)’, 자연어로 “베스트 레스토랑 안내를 눌러”처럼 화면에 보이는 것을 말로 조작하는 음성 제어(Voice Control)가 개선됐다. 청각장애인에게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알려 주는 ‘이름 인식(Name Recognition)’은 50개 이상 언어로 확대되고, tvOS에도 큰 글씨 기능이 들어온다.
구체적 출시일은 못 박지 않았지만, 이런 기능들은 보통 가을에 나오는 새 운영체제와 함께 탑재된다. 애플은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 27 등 차기 OS를 공개할 예정이다. AI가 화제의 중심에 선 시기에, 애플이 ‘AI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향한 활용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눈에 띈다.
자세한 내용은 애플 뉴스룸(Apple Newsro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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