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현 X) 전 CEO 파라그 아그라왈(Parag Agrawal)이 세운 AI 스타트업 ‘패러렐 웹 시스템스(Parallel Web Systems)’가 5월 19일(현지시간) 새 플랫폼 ‘인덱스(Index)’를 공개했다. AI 에이전트가 웹의 콘텐츠를 가져다 쓸 때, 그 출처가 된 언론사·데이터 제공자·창작자에게 보상이 돌아가도록 설계한 구조다.
핵심 개념은 게임이론에서 빌려 온 ‘섀플리 값(Shapley value)’이다. 단순히 콘텐츠 접근이나 인용 횟수에 값을 매기는 대신, 특정 출처가 AI 에이전트의 작업 결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와 그 작업 전체의 가치를 추정해 보상한다. 더 독창적이거나 더 값진 작업에 쓰인 출처일수록 더 많은 보상을 받는 식이다.
출범 파트너 면면도 화려하다. 언론·유통에서는 디 애틀랜틱, 포춘, PR 뉴스와이어가, 데이터·비즈니스 인텔리전스에서는 핏치북·이니그마·로켓리치·줌인포가 참여했다. 알렉스 히스의 ‘Sources’, 패키 매코믹의 ‘Not Boring’, 마리오 가브리엘의 ‘The Generalist’ 같은 1인 창작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아그라왈은 “AI 에이전트는 인간이 지금껏 그래 온 것보다 훨씬 많이 웹을 사용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엄청난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그 가치를 기여도에 따라 투명하게 측정하고 나눌 수 있다면, AI는 양질의 콘텐츠 시장을 갉아먹는 대신 오히려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AI 학습·활용을 둘러싼 저작권과 보상 논쟁이 거센 가운데, ‘소송’ 대신 ‘시장 메커니즘’으로 풀어 보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춘(Fortun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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