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가 전기 구동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전기 모터와 인버터를 외부 조달 대신 사내에서 직접 개발 및 생산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가을 가동률 저하를 이유로 승용차 파워트레인 기술 부서에서 7,6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던 ZF는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특별 검토를 진행해왔다. 이번 자체 생산 결정으로 핵심 기술력과 전문 인력의 이탈은 막아냈으나, 제조 원가 개선을 위한 인력 감축 한파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전기 파워트레인의 핵심 심장부인 모터와 인버터를 지속 생산하기로 한 결정은 직원 대표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출됐다고 밝혔다. 지난여름 외부 조달로 기울었던 흐름을 되돌려 전문 인력 손실을 막아낸 노동자들의 큰 성공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핵심 부품의 자체 제작 사수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은 피해 가지 못했다. ZF는 지난해 발표한 7,600명 규모의 기존 인력 감축 계획을 계획대로 집행하는 한편, 자체 생산 체제 확립에 따른 후속 비용 절감 조치로 추가 감원을 단행할 방침이다. 파워트레인 전체 사업부에서 세 자리 수 규모의 일자리를 추가로 삭감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
이번 ZF의 자체 생산 결정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부품사로서의 생명줄과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이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수명 연장으로 발을 빼고 있는 현시점에서 부품 메이커들의 생존 게임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적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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