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감독형 FSD의 중국 시장 정식 승인을 둘러싸고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실제 전면적인 서비스 허가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Cnevpost 는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으나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정부의 핵심 규제 당국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완전한 형태의 FSD 버전은 아직 중국 당국의 공식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테슬라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을 포함한 FSD 가용 10개국 리스트를 업데이트됐다. 하지만 이는 이는 완전한 인공지능 신경망 기반의 최종 버전인 FSD V14 시스템이 아니며 기존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의 연장선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중국 당국은 안전성 검증, 데이터 준수, 공정한 시장 접근성 보장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할 스마트 주행 규제 프레임워크의 공식적인 개정 작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차이나는 공식 구인 포털을 통해 오토파일럿 및 자율주행 실도로 테스트 엔지니어 등 핵심 R&D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대규모 채용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번 채용의 지휘소는 기가팩토리 상하이가 위치한 상하이 링강 신구에 꾸려졌으나, 테스트 엔지니어들의 활동 영역은 베이징, 광저우, 선전, 쑤저우, 톈진, 충칭, 청두, 우한 등 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는 9대 주요 거점 도시로 일제히 확대됐다. 현지 메이커들과의 스마트 주행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테슬라가 중국 특유의 복잡한 도로 환경에 맞춘 AI 신경망 현지화와 막바지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에 사활을 걸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분석했다.
이번 테슬라 FSD의 중국 승인 보류와 9대 도시 엔지니어 채용 총 공세는 중국시장 고수를 위한 일론 머스크의 생존 게임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시장에서 현지 업체들 파상 공세에 밀려 오랜 기간 판매가 하락하고 있다. 때문에 신차 판매보다는 고수익 FSD 구독 경제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읽힌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안보 리스크와 자국 스마트 주행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가능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어 만만치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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