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계열사 한온시스템이 대전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에서 글로벌 본사 및 지역본부 리더 66명이 참석한 글로벌 경영전략혁신회의를 진행했다. 대주주 변경 이후 처음으로 열린 회의에서 한온시스템의 2030 중장기 비전과 미래 성장 전략이 최초로 정립됐으며, 전 세계 사업장의 협업 과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다진 글로벌 리더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체질 개선과 강도 높은 변화 노력이 사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한온시스템은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원가 혁신 활동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높여갈 방침이다.
Win Now, Lead 2030 기반 매출 14조7000억원 목표
전사 전략 세션에서는 경쟁력 확보와 시장 선도의 의지를 담은 ‘Win Now, Lead 2030’ 조항 하에 세부 목표가 확정됐다. 한온시스템은 2030년까지 매출 14조7000억원, 영업이익률 9%를 달성하겠다는 재무적 지향점을 내놨다. 핵심인 자동차 열관리 사업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애프터마켓과 신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성장 목표를 현실화할 핵심 방향으로는 제품 리더십, 원가 경쟁력, 사업 확장의 3대 전략 축이 수립됐다. 차세대 기술 차별화를 통해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지난해 7월부터 가동 중인 Cost Innovation CFT 활동으로 발굴된 혁신 과제를 전 사업장에 적용해 원가 구조를 개선한다.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현재 13% 수준에서 2030년 15%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2위 공급업체 지위를 다지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했다.
SDV 대응 소프트웨어 및 지역별 로드맵 고도화
부문별 세션에서는 조직별 중점 과제가 상세히 다뤄졌다. R&D 부문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에 발맞춘 소프트웨어 역량 내재화와 차세대 열관리 시스템의 개발 방향성을 점검했다. 생산 및 구매 부문은 글로벌 공장의 운영 효율화와 제조 원가 절감 방안을 도출했다.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프로액티브 컬처 확산과 장기 인재 육성 전략도 함께 다뤄졌다.
HAP(현대차그룹 및 아시아태평양), 미주, 유럽, 중국의 4개 지역본부는 권역별 주요 고객사 대응 전략과 매년 실행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수일 부회장은 변화와 혁신이 구체적인 성장 전략으로 자리 잡았음을 언급하며, 조직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조율했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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