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LOL e스포츠 최대 이벤트인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2026 MSI) 대표 선발전의 한자리가 결정됐다.
'2026 LCK 정규 시즌' 8주 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은 BNK 피어엑스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14승 고지에 올라 'MSI 대표 선발전'이 진행되는 원주행 티켓을 가정 먼저 확정 지었다.
20일 BNK 피어엑스를 만난 한화생명은 기존 서포터 '딜라이트' 우환중 대신 08년생 뉴페이스 신인 '블러핑' 박규옹을 주전으로 출전시키는 강수를 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생명은 1세트 치고받는 난전 속에 24분 전원이 사망하는 '에이스'를 당하는 등 잠시 위기 몰렸지만, 28분 바론 지역 전투에서 박규옹의 노틸러스의 이니시로 시작된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1세트를 가져갔고, 2세트마저 승리하며 1승을 추가했다.
23일 농심 레드포스를 만난 한화생명은 박규옹을 또다시 선발로 출전시켰으나, 1세트 패배 이후 2세트에서 ‘딜라이트’ 유환중을 교체 투입. 상대를 거칠게 압박하는 한화생명 특유의 전략이 되살아나며, 2~3세트를 연속으로 따내 14승 고지에 올랐다.
14승 2패로 선두를 유지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특히, 한화생명은 9주 차에 배정된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더라도 LCK MSI 대표 선발전 3라운드에 직행한다.
한화생명이 단독 1위를 지킨 가운데, MSI 진출할 나머지 3개팀의 행방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주 차에서 2위를 지키고 있던 KT 롤스터가 8주 차에서 1승 1패를 기록했고, 이를 추격하던 젠지와 T1이 2승을 보태면서 세 팀 모두 12승 4패로 마무리된 것.
지난주 11승 3패를 기록하며, 무난히 MSI 선발전에 참가할 것으로 보였던 KT 롤스터는 농심 레드포스를 2:1로 잡아내며 1승을 추가했으나, 22일 젠지에게 2:0으로 완패를 당했다. 특히, 2세트 승리 직전까지 갔었던 KT였으나, 32분 ‘퍼펙트’ 이승민의 ‘제이스’가 당하면서 시작된 한타에서 대패하며 경기를 그대로 내준 것이 매우 뼈아팠다.
‘KT 롤스터’를 잡아낸 젠지는 24일 DN 수퍼스마저 2:0으로 잡아내며 12승을 기록했다. T1 역시 20일 키움 DRX와의 경기에서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승리를 지켜낸 뒤 24일 한진 브리온을 2대0으로 잡아내면서 6연승을 기록. 12승 고지에 올랐다.
8주 차 결과에 따라 2승을 추가한 젠지와 T1은 득실 +16으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고, 7주차까지 2위를 유지하던 KT 롤스터는 세트 득실 +11을 기록. 단숨에 4위로 내려 앉았다.
디플러스 기아의 레전드 그룹 막차 탑승도 이슈였다. 7주 차까지 7승 7패로 승률 50%를 유지하던 디플러스 기아는 21일 한진 브리온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까지가는 혈투 끝에 1승을 추가한 이후 BNK 피어엑스를 만나 1승을 추가. 9승 7패 고지에 올랐다.
여기에 마지막 5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 한진 브리온이 T1에게 패배하면서 최소 5위를 확보하여 레전드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디플러스 기아가 레전드 그룹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결과로 정규 시즌 6위까지 주어지는 LCK MSI 대표 선발전 출전 자격도 얻게 되었다.
8주차 경기 결과로 정규 시즌 1~2라운드에서 1위부터 5위에 랭크된 팀들은 3~4라운드에 레전드 그룹에 배치되고 6~10위로 마친 팀들은 라이즈 그룹으로 편성된다.
3~4라운드 레전드 그룹은 한화생명e스포츠, 젠지, T1, KT 롤스터 그리고 디플러스 기아가 맞붙게 된다. 아울러 라이즈 그룹은 한진 브리온과 키움 DRX,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 DN 수퍼스가 3~4라운드 일정에 함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