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올해의 우수 협력사(2025 Supplie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GM 임직원들 및 협력사 관계자들이 행사 기념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제너럴 모터스)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선정한 ‘2025 올해의 우수 협력사(Supplier of the Year)’에 국내 협력사 20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공급망 내 한국 부품업계의 경쟁력과 품질 수준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GM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2025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열고 전 세계 협력사 가운데 총 103개 기업을 우수 협력사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은 20개사로 전체 수상 기업의 약 20%를 차지했다.
GM은 매년 전 세계 60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품질과 기술력, 혁신성, 공급 안정성, 지속 가능성, 수익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있다. 특히 안전과 포용, 협력 관계 등 GM 핵심 가치와 미래 모빌리티 전략에 대한 기여도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된다.
토미 호세 GM 해외사업부문 글로벌 구매 담당 부사장은 “협력사들은 단순한 공급업체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를 함께 만들어가는 핵심 파트너”라며 “고객이 기대하는 품질과 기술,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협력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국내 협력사들의 수상 비중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GM에 따르면 지난 2005년 5개사 수준이었던 국내 수상 기업은 올해 20개사까지 늘었으며, 최근 3년 연속 전체 수상사의 약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GM 한국사업장은 국내 협력사들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 확대에도 힘을 싣고 있다. 현재 국내 협력사들이 GM 글로벌 네트워크로 직접 수출하는 부품 규모는 연간 약 1조4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내 기업들이 단순 국내 생산을 넘어 GM 글로벌 생산 체계와 공급망 운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방선일 GM 한국사업장 구매 부문 부사장은 “국내 협력사들이 글로벌 GM 네트워크에서 지속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은 한국 자동차 부품 산업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GM 한국사업장은 앞으로도 국내 협력사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지원하고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66개 직거래 부품 협력사와 1400개 이상의 간접·물류 협력사를 통해 약 19조 원 규모의 부품을 구매했다. 또한 2002년 이후 국내 시장에 누적 9조7000억 원을 투자하고 2700만 대 이상의 완성차 및 반조립(CKD) 차량을 생산하며 국내 자동차 산업과 협력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정호인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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