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C(Other World Computing)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컴퓨텍스2026(COMPUTEX TAIPEI 2026)에서 Thunderbolt 5 기반 AI 가속기 및 스토리지 허브 ‘OWC Stack AI’를 공개 시연한다.
고성능 스토리지 및 연결성 솔루션 기업 OWC는 컴퓨텍스2026 기간 난강 2홀(Nangang Hall 2) 4층 R1002 부스에서 신제품 OWC Stack AI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기업, 개발자, 연구자, 파워 유저가 일부 Windows 및 Linux PC와 노트북에서 대규모 AI 모델과 워크플로를 로컬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하드웨어다. Mac 지원은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OWC Stack AI는 기존 하드웨어의 성능 한계와 클라우드 AI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외부 유출 우려, 지속적인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기존 PC와 노트북의 실질적인 AI 작업 메모리 용량을 확장해 온보드 GPU 메모리만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대형 AI 모델도 로컬에서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OWC Stack AI
로컬 AI 운용 위한 하드웨어 확장 솔루션
OWC에 따르면 Stack AI는 대규모 AI 모델 실행 시 발생하는 VRAM 한계를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속 플래시를 활용해 GPU의 작업 메모리를 확장하고, Thunderbolt 5의 높은 처리량을 기반으로 데이터 흐름을 유지해 VRAM 용량을 초과하는 모델의 파인튜닝과 추론 작업을 지원한다.
제품은 1회 구매 방식으로 제공돼 사용자가 무제한 추론과 파인튜닝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구독료나 토큰당 과금 방식의 클라우드 AI 서비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모든 데이터 처리가 로컬에서 이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법률, 의료 등 기밀 데이터 취급이 중요한 분야의 보안 요구사항에도 대응할 수 있다.
단일 케이블 연결 방식과 콤팩트한 크기도 강조됐다. OWC Stack AI는 휴대성을 고려한 설계와 함께 내장 업그레이드형 스토리지, 다운스트림 Thunderbolt 5 및 USB 포트를 제공해 사용자의 기존 작업 흐름을 유지하면서 AI 처리 환경을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시스템 교체 없이 AI 인프라 통제력 확보”
래리 오코너(Larry O’Connor) OWC 창립자 겸 CEO는 많은 조직이 AI 운용을 위해 막대한 클라우드 비용을 지불하거나 기존 하드웨어의 한계에 부딪히는 선택지 사이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OWC Stack AI가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교체하지 않고도 기업과 개인이 자신의 AI를 실질적으로 소유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 민감한 데이터를 온프레미스에 유지하면서 AI 인프라의 비용, 속도, 보안에 대한 통제력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OWC Stack AI는 OpenClaw를 비롯한 다양한 에코시스템 AI 에이전트 및 애플리케이션과 호환된다. 제품은 올해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공식 유통사인 서린씨앤아이는 고성능 스토리지와 연결성 솔루션 분야에서 축적된 OWC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사용자들에게 대규모 AI 모델의 로컬 실행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혁 기자/news@newsta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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