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생산거점인 HTWO 광저우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공업정보화국 발표 자료를 통해 수소에너지 분야 산업체인 선도기업으로 지정됐다. 광저우시가 추진하는 신에너지 및 신형에너지 저장 부문에서 기술 경쟁력과 현지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기여도를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광저우시는 스마트 커넥티드카, 인공지능, 반도체 등 1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 강화와 생태계 육성을 주도할 핵심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96개 기업 중 유일한 외자 기업 지정…독보적 기술 역량 입증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을 향한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 역량이 중국 현지에서 확고한 평가를 받았다. 전체 96개 선정 기업 가운데 유일한 외자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 지정을 계기로 HTWO 광저우는 수소 산업 공급망 육성과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 핵심 기술 협력 확대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광저우시가 제공하는 특별 정책 지원과 각종 혜택도 함께 받는다.
정부 정책 논의와 국가 중대 산업 프로젝트 신청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진다. 혁신 연구개발과 산·학·연 협력체 구성 등 다방면에서 정부 차원의 든든한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중국 ‘수소 굴기’ 중심지에서 거둔 성과
중국 정부는 2030년 탄소배출 정점 도달과 2060년 탄소중립 실현을 뜻하는 쌍탄 목표 아래 수소 산업을 국가 에너지 체계의 중점 분야로 육성하고 있다. 광둥성은 연료전지자동차 시범도시군 건설 가속화 행동 계획을, 광저우시는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 계획을 각각 발표하며 생태계 전반의 발전 체계를 다져왔다. 광저우시는 현재 4,300여 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해 중국 내 최대 운영 도시로 성장한 상태다.
60개 이상의 현지 및 글로벌 연료전지 시스템 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환경 속에서 HTWO 광저우는 확실한 성과를 냈다. 지난해 수소상용차 9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중국 내 전체 판매 3위, 외자 기업 중에서는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HTWO 광저우 최두하 총경리는 광저우시 수소산업 발전과 현지 협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수소 에너지 종합 응용 시범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수소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중국 시장 내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국내 수소 생태계 확대 노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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