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게임즈가 연례 발표 행사 ‘스파크 2026(SPARK 2026)’를 통해 게임과 AI,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아우르는 45개 주요 프로젝트와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끈 프로젝트 중 하나는 ‘아케인 이머시브 쇼’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공연 콘텐츠로, 중국 상하이에서 운영 중이다. 이용자는 120분 동안 실물 크기로 구현된 필트오버와 자운을 직접 탐험하며 징크스 또는 바이의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공연에는 ‘Enemy’를 포함한 30곡 이상의 음악도 포함된다.
스마일게이트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도 주요 작품으로 소개됐다. 텐센트는 5월 28일 중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중국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신규 캐릭터 ‘페이’를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신규 콘텐츠와 덱빌딩 요소를 강화한 업데이트도 함께 적용됐다.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은 오는 7월 ‘페르소나5 더 로열’과의 협업을 예고했다. 개발진은 매치메이킹과 이용자 경험 개선 작업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레나 브레이크아웃: 인피니트’는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받는 시즌5 ‘디스토션’을 공개했다. 신규 PvE 모드 ‘노 맨즈 랜드’, ‘워로드 토너먼트’, ‘보스 랠리’와 함께 특수 능력을 활용하는 ‘디스토티드 밸리’가 추가된다.
보헤미아 인터랙티브의 작품들도 소개됐다. ‘아르마 리포저’는 신규 싱글 캠페인 ‘오메가 작전’과 신규 맵 ‘콜구예프’를 발표했으며, ‘데이즈’는 시리즈 최대 규모인 267㎢ 크기의 신규 확장팩 ‘배드랜드’를 공개했다.
신작 분야에서는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리리의 세계’가 주목을 받았다. 출시 전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 800만 명을 돌파한 작품으로, 신규 종족 ‘인솔리’와 다양한 생활 콘텐츠 개선 사항이 공개됐다. PC와 PS5, 스위치2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핀란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액션 RPG ‘컨트롤 레조넌트’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용자는 초능력을 사용하는 주인공이 되어 현실 법칙이 뒤틀린 맨해튼을 탐험하게 된다. 텐센트는 해당 작품이 중국어 음성까지 지원하는 역대 최대 규모 현지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문화유산과 게임을 결합한 프로젝트도 공개됐다. ‘델타 포스’는 중국 대표 도자 문화인 징더전 어요와 협업해 실제 문화재를 게임 내 수집 아이템으로 구현한다. 또한 ‘디지털 징더전: 도자기 공예 어드벤처’는 도자기 제작 과정을 체험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AI 기반 디지털 휴먼과 생성형 3D 콘텐츠 기술이 적용된다.
AI 기술 분야에서는 ‘매직던’이 공개한 신경망 기반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기술 ‘NDGI’가 관심을 모았다. 텐센트는 해당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실시간 AI 추론을 활용해 동적 조명 효과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에버윈드’, ‘코스모 테일즈’, ‘에라 오브 어센던’, ‘리버스 워: 더 퓨처’, ‘저스트 댄스: 파티’, ‘멸망의 파도’, ‘워프레임’ 등 다양한 신작과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됐다.
텐센트 게임즈는 이번 스파크 2026을 통해 게임과 AI, 문화 콘텐츠, 오프라인 체험을 연결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