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도심 내비게이션 보조 운전 시스템을 사용하던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BYD는 스마트 주차와 도심 보조 운전 기능 모두에 대해 책임 보험성 보상을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되었다. 이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안전성에 대한 제조사의 강한 자신감을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새로운 보상 프로그램에 따라 BYD의 신의 눈 A, 신의 눈 B, 그리고 신의 눈 아이 5.0 보조 운전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의 사용자들은 도심 내비게이션 기능을 사용하다가 사고가 발생할 경우 1년간 전방위적인 보장을 받게 된다. 안전 책임 보장 혜택으로 5월 29일부터 1년 이내에 신의 눈 A 및 신의 눈 B를 탑재한 신차를 인도받는 소비자와 기존 차량을 신의 눈 5.0 버전으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하는 고객 모두에게 제공된다. BYD 측은 보상 기준에 따라 사고 시 차량이 부담해야 할 수리비, 제3자 재산 피해, 개인 상해 책임 등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 전액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장에서 판매되는 일반적인 자율주행 관련 보험 상품과 달리, BYD의 이번 보장 프로그램은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아울러 보상 금액에 상한선이 없으며,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사용자의 향후 자동차 보험료 요율 인상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이번 조치는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지능형 주행 시스템을 저가형 대중 시장 차량까지 확대 적용하며 기술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는 가운데 나온 차별화 전략이다.
BYD는 지난해 유사한 안전 보장 정책을 시범 도입한 이후 스마트 주차 기능의 사용자 이용률이 기존 21%에서 93%로 급증했으며, 시스템 작동 중 사고율은 사실상 0에 가깝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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