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KGM)가 지난 5월 한 달간 내수 3,318대, 수출 4,840대, CKD 30대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8,188대를 판매했다.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전체적인 판매량은 조정 국면에 진입했으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만 4,777대를 기록하며 여전히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내수 시장의 일시적인 정체와 수출 기저효과 속에서도 누적 성장을 이어가며 연간 판매 목표를 향해 순항하는 모양새다.
내수 시장 무쏘 브랜드 하드캐리…뉴 토레스 출시 전 병목 현상
5월 국내 시장은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도 무쏘 라인업의 활약이 돋보였다. 내연기관 모델인 무쏘가 1,137대 판매되며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고, 전기 SUV 무쏘 EV가 755대 출고되어 두 차종이 내수 전체 판매량의 57%를 책임졌다. 티볼리 또한 전월 대비 32.0% 급증한 548대를 기록했고, 렉스턴은 42.2% 늘어난 128대로 내수 방어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간판 모델인 토레스는 183대에 그치며 전월 대비 44.0% 급감했다. 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인 '뉴 토레스' 출시를 앞두고 대기 수요가 형성된 데다, 신형 모델 생산을 위한 라인 재정비 영향이 반영된 일시적인 병목 현상으로 파악된다. 액티언은 468대, 토레스 EVX는 99대 판매됐다.
수출 시장 기저효과 따른 조정…토레스 EVX 견고한 국외 수요 증명
수출 시장은 CKD를 포함해 총 4,870대를 기록하며 지난달 대규모 선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월 대비 18.0% 감소했다. 앞서 튀르키예 등 글로벌 론칭 지역으로의 초도 물량이 대거 몰렸던 4월 실적의 역기저 효과와 동유럽 등 일부 지역의 물량 조정이 겹친 결과다.
그럼에도 순수 전기 SUV 토레스 EVX는 국외 시장에서 전월과 유사한 1,784대가 판매되며 수출 전체 물량의 36.6%를 책임졌다. 급격한 수요 변동 없이 안정적인 물량을 유지하고 있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져가고 있다. 무쏘는 해외로 855대 선적되었으며, 코란도를 포함한 기타 차종 및 CKD 물량은 2,231대를 나타냈다. 6월부터 신형 내수 라인업 출고가 본격화되면 글로벌 전체 실적도 다시 반등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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